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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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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언어치료학회 언어치료연구 언어치료연구 제19권 제1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159 - 178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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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문장 연결과제를 이용하여 초등학생들의 복문산출 능력이 제시된 문장 수와 문장의 관계에 따라 발달 양상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초등학교 1학년에서 6학년에 재학 중인 일반학생들로, 학년별로 25명씩(5학년 24명) 총 149명이었다. 연구과제는 TOLD의 복문산출과제를 참조하여 연구자가 제작한 것으로 단문을 각각 2, 3, 4개씩 제시하고 이를 하나의 문장으로 만들어 산출하게 하는 것이었다. 2문장 33개, 3문장 10개, 4문장 10개씩 총 53개의 문항이었다. 아동들의 수행은 정반응빈도와 정반응율을 통해 측정하였으며, 오류를 보인 문항들은 오류유형을 분석하였다. 측정된 자료는 다변량분산분석으로 통계처리 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학년에 따라 복문산출 정확률이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 제시 문장수가 많아질수록 복문산출 정확률은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2) 제시 문장수와 학년 간에도 유의한 상호작용 효과가 관찰되었다. 저학년일수록 제시 문장수 간에 편차가 크게 나타난 반면, 고학년이 될수록 제시 문장수에 따른 수행차이가 감소하였다. (3) 문장관계에 따라서는 대등-인과-대립-순차-조건-의도-관형의 순서로 높은 정확률을 보였으며, 대등과 인과, 순차와 의도, 조건과 의도 사이를 제외한 모든 문장관계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4) 문장관계와 학년 간에도 유의한 상호작용효과가 관찰되었다. 저학년일수록 문장관계 간의 편차가 크게 나타난 반면 고학년이 될수록 문장관계에 따른 수행차이가 감소하였다. (5) 오류유형은 모른다-문법형태소오류-어순오류-불완전 수행-의미오류 순서를 보였으며, 문법형태소오류와 어순오류 사이를 제외하고는 모든 오류유형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6) 오류유형과 학년 간에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1학년이 다른 학년에 비해 문법형태소오류와 모른다 반응을 많이 나타냈으며 어순오류와 불완전 수행은 적게 산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학령기에 이르러서도 복문산출 능력이 지속적으로 발달되며, 연결해야 하는 문장수나 문장의 의미관계가 아동들의 복문산출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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