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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상균 (강원도청 강원도사편찬위원회)
저널정보
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연구 인문과학연구 제58집
발행연도
2018.9
수록면
169 - 188 (20page)
DOI
10.33252/sih.2018.09.58.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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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은 狗肉을 식용하는 것을 뜻한다. 우리나라의 가장관행은 상고시대부터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구육은 중국고대의 禮書에 제례 등 각종 예식의 犧牲이나 제수로 사용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조선의 사대부들은 이 예서의 제의규범을 준용하였으므로, 사대부들 사이에서 구육이 희생이나 제수로 사용되는 것이 예법에 어긋남이 없다는 것은 널리 통용되는 상식 중 하나였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개는 다른 가축보다 비루하게 여겨지는 경향이 있어, 구육을 선대추숭의 제의 등 엄숙한 예식에는 걸맞지 않은 제물로 여겼다. 국가제의는 물론, 가묘에서도 구육이 제수로 사용된 예는 매우 드물다. 다만, 궁중의 연회에서 별미로 올랐던 것이 확인된다.
조선후기 구육은 보양으로 애용되는 음식 중 하나였다. 값싸게 구해서 먹을 수 있었으므로 사대부뿐만 아니라 서민들도 많이 즐겼다. 복날 시절음식으로 애용되었고, 사철로 즐기는 음식이자 治病에도 사용했다. 구육을 사서 먹기 어려운 경우 들개를 잡아먹기도 했고, 구육 전문 요리점인 屠狗家도 존재했다. 그러나 구육의 섭생에 대한 호불호는 사람마다 각기 달라서 먹지 않는 사람도 많았다. 무속에서는 가장 금기시하는 음식으로 여겼다. 구육식용을 비하하는 풍조도 만연했고, 사람의 졸렬함을 개에 빗대기도 했다.
조선후기는 구육식용이 보편화됨에 따라 그 효용성이 강조되어 고기를 잘 섭생할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한 문헌에 소개된다. 반면, 섭생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작용도 많았다. 그러므로 부작용에 대한 치료법도 다양하였고, 구육을 금기해야하는 질병도 소상히 분류하였다.
가장관행은 연원이 오래되었으나, 어느 시기를 막론하고 구육을 먹는 것에 대한 옳고 그름의 분별이 분명하지 않았다. 구육은 과거에도 개개인의 인식차에 따라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음식 중 하나였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祭需用과 宴食
3. 保養食과 忌食
4.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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