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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영화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코기토 코기토 제86호
발행연도
2018.10
수록면
105 - 140 (36page)
DOI
10.48115/cogito.2018.10.86.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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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에블리야 첼레비라는 당대의 여행가이자 중간계급출신의 한 개인을 통해 17세기 오스만제국의 카프 체제를 살펴보고, 이것이 당시 사회의 유동성과 활력에 기여한 바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것이다. 본래 카프는 술탄이 왕실 일가에 자신의 노예 관료들을 더하여 하나의 거대한 정치체를 구성한 데서 시작되었지만, 17세기를 전후하여 발생한 변화들은 술탄 카프의 독점적 지위에 변화를 초래하게 되었고, 그것은 술탄의 카프를 모방한 고위 관료들의 카프가 강화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러한 카프들 간 경쟁과 연대는 그동안 오스만제국 역사에서 17세기를 파벌 정치로 점철된 시기라는 오명을 얻게 만들었지만, 카프체제는 소형화기를 이용하는 전쟁 전략의 변화, 장기적 인플레이션, 동쪽 지역에서의 새로운 인력풀의 등장과 같은 변화를 맞이하여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독점적 · 배타적 엘리트 문화를 대신하게 된 새로운 정치문화였다. 그리고 나아가 이것은 정치 · 경제 · 사회의 모든 측면에서 제국이 근본적으로 변하도록 만들었던 하나의 거대한 물결이자 구조였다.
에블리야 첼레비는 그러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카프를 통해 경계인 출신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엘리트 계층으로 진출하는 데 성공한 인물이었다. 고위 공직자였던 친척 멜레크의 카프에서 20여 년 간 종자로써 쌓은 경험과 경력은 결국 그가 자신의 정체성을 ‘세계 여행가’로 규정하도록 만들었는데, 이러한 정체성은 단순한 수사를 넘어 그가 스스로를 제국의 엘리트로 인식하고 오스만제국이라는 세계의 곳곳을 빠짐없이 기록하여 총 10권에 달하는 『여행기』를 남기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 『여행기』는 에블리야 첼레비가 자신의 전 생애를 바쳐 완성한 역작이자 길이 남을 제국에 대한 찬가였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17세기 오스만제국의 정치문화와 고관 카프의 강화
3. 카프를 통한 새로운 엘리트 계층의 출현
4.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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