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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호성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불교학보 불교학보 제86집
발행연도
2019.3
수록면
221 - 240 (20page)
DOI
10.18587/bh.2019.3.86.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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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는 실계(失戒) 이후 천촌만락을 다니면서 대중들을 교화하였을 당시에 시를 활용했다고 한다. 과연 어떤 시들이 활용되었을까? 현재 전하는 원효의 시 두 편, 즉 『미타증성게』와 『징성가』가 그러한 대중교화의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었을까? 종래에 이 시들을 연구한 김상현과 한태식(보광)은 공히 이 두 편의 시들이 원효의 대중교화에 활용되었을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결정적인 이유는 수기설법(隨機說法)이라는 불타의 설법정신에 비추어 볼 때, 원효가 천촌만락에서 만난 대중들에게는 『미타증성게󰡕와 『징성가』의 내용들이 어렵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난행(難行)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이 혼재되어 있는 것이다. 아무래도 ‘나무꾼, 독짓는 사람, 사냥꾼’들과 같은 대중들, 즉 지적으로도 그다지 높은 수준의 근기라고 보기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자력과 타력의 혼합이나 관상염불과 칭명염불의 혼합이 아니라 그저 칭명염불의 전수(專修)만이 요청되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만이 믿음에 입각한 이행도(易行道)일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김상현은 『징성가』를 광덕의 『원왕생가』와 같은 문맥이라고 보았다. 이에 대해서 검토한 결과 같은 점도 있지만, 다른 점도 있었다. 정토신앙의 기본 구조는 같지만, 『원왕생가』가 철저히 칭명염불의 전수만을 말하고 있다면 『징성가』는 『관무량수경』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관상염불에서 칭명염불로의 전환을 보여주지만, 그 두 가지가 혼재되어 있는 것만으로도 대중들에게는 혼돈스러울 수 있었을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하여, 나는 원효의 민중교화에 활용한 정토시의 범위를 현재 전하는 두 작품만으로 한정해서 생각하지 않는다. 현재 전하지 않는 작품이 더 있었을 것으로 상정한 뒤, 그들 작품이 민중교화를 위하여 활용되었을 가능성을 열어놓는 것이 더욱 적절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목차

한글요약
Ⅰ. 머리말
Ⅱ. 정토시의 대중교화를 위한 활용 가능성
Ⅲ. 『징성가』와 『원왕생가』의 비교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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