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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남기혁 (군산대)
저널정보
국어문학회 국어문학 國語文學 第70輯
발행연도
2019.3
수록면
141 - 180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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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김좌진 장군전』과 『이승만 박사전』에 투영된 서정주의 정치적 욕망을 규명하고자 했다. 미당에게 전기문 쓰기는 친일 경력으로 인한 불안감에서 벗어날 탈출구였다. 구체적으로 김좌진 전기는 그의 아들 김두한의 정치적 입지를 위한 것이었고, 이승만 전기는 유력 정치인인 이승만을 우상화하여 정치적 입지를 공고화하려는 것이었다. 해방기의 혼란 속에서 반공 이념과 민족(주의) 노선을 선택한 미당은 전기 집필을 통해 민족에 재결속되어 정치적 단죄나 고립에서 벗어나려 했다.
한편 인물의 일대기 형식을 따르는 두 전기는 몇몇의 차이를 드러낸다. 우선 김좌진 전기는 전대 영웅소설의 구성이나 문체를 따르는 까닭에 흥미 본위로 흐르는 경향이 있었다. 반면 이승만 전기는 인물의 근대적 성격을 강조하는 경향이 강하다. 전자는 가족과 주변 인물의 구수와 신문 보도에 근거하되 작가적 상상력이 개입될 여지가 컸지만, 후자는 생존인물 자신의 구술과 자료에 바탕을 두고 있어서 상상력을 배제한 상태에서 객관적 사실 중심으로 이야기를 서술하는 경향이 있었던 것이다.
미당의 전기 집필은 해방기에서 고도의 정치적 행위였다. 전기 집필 그 자체가 현실 정치와 연계된 정치적 프로젝트였다. 서정주의 입장에서, 이는 문단에서 영향력 있는 존재가 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다만 그가 민족(주의)에 접합되는 체험은 그다지 수미일관한 것은 아니었다. 친일 경험에 대한 자의식을 떨쳐내야 한다는 강박감이나 반공 전사의 자부심에도 불구하고, 그는 늘 불안과 공포가 사로잡혔다. 한국 전쟁 전후에 서정주가 보여 준 분열증적 증세는 그가 속하고 싶었던 민족의 정체성, 반공 이념의 정체성이 그리 견고한 것은 아니었음을 역설해 준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는 말
2. 해방기의 정치적 상황과 시인 서정주의 내면 풍경
3. 『김좌진 장군전』의 집필 경위와 전기의 구성 방식
4. 『이승만 박사전』의 집필 경위와 전기의 구성 방식
5. 맺음말: 전기문 쓰기에 함축된 정치적 의미
참고문헌
【Abstra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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