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재영 (한신대학교)
저널정보
국어국문학회 국어국문학 국어국문학 제187호
발행연도
2019.6
수록면
179 - 218 (40page)
DOI
10.31889/kll.2019.06.187.179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고는 훈민정음이 가지고 있는 확장성과 개방성을 확인하여 보려는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일반적으로 창제 당시의 훈민정음은 28자로 알고 있으나, 그들 28자는 당시의 한국어를 표기하는 데에 특화된 문자체계였다. 외국어를 훈민정음으로 표기하기 위해서는 또 다른 문자들이 필요하였던 것이다. 그들의 정체를 정리하기 위하여, 본고에서는 먼저 문헌자료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는 28자 이외의 문자들을 살펴, 그들을 ‘훈민정음의 확장 원리’로 정리하여 보았다. 병서자와 같이 동일 문자를 나란히 반복하여 적는다든지, 순경음자와 같이 유사한 소리를 나타내기 위하여 해당 글자의 아래에 해당 소리의 성격을 반영하는 부호를 덧붙인다든지, 치두음자와 정치음자와 같이 한국어 음소와 비교하여 볼 때, 하나의 음소가 둘 이상의 다른 음소와 대비될 경우에는 바탕이 되는 문자의 획에 길이 변화를 준다든지, 방점표기와 같이 초분절적인 요소의 반영을 위한 표기로 음절자의 왼쪽에 초분절요소의 체계를 감안하여 점을 찍는것과 같은 방식들이 그것이다. 한국어 표기를 위하여 마련되었던 훈민정음에 일정한 변형을 꾀한 것이다. 우리는 그를 훈민정음이 가지고 있는 확장성으로 이해하였다.
그와 같은 변형 방식은 음절 단위의 표기에도 적용되었다. 각각의 음소 문자들을 모아쓰기로 한 음절 단위의 표기 방식 자체도 표기의 확장 원리에 포함이 될 수 있을 것이나, 그들의 구체적인 양상은 음절 구조를 달리하는 언어들 사이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본고에서는 조선시대에 외국어 학습을 위하여 사용되었던 자료들을 대상으로 외국어 표기 양상에 주목하였다. 본고에서 대상으로 삼았던 외국어 자료는 중국어, 몽골어, 만주어 그리고 일본어 학습서들이었다. 그들을 통하여 해당 언어에 특화된 음소문자의 결합 양상과 한국어의 음절 표기와는 다른 구조를 보이는 경우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는 그를 훈민정음이 가지고 있는 개방성으로 이해하였다.
우리가 살핀 음소글자의 변형과 결합을 통한 확장성과 다양한 음절 구조에 대하여 열려있는 집합을 의미하는 개방성이 가지고 있는 한계 즉 외국어 학습서의 이용자들도 한국인이었다는 문제에도 불구하고, 앞서 살핀 개방성과 확장성이 가지고 있는 원리 자체는 여전히 유효한 것이라 하겠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며
2. 음소와 운소 표기 관련 확장성
3. 음절 표기 관련 확장성
4. 역사자료를 통해 본 훈민정음의 개방성
5. 나가며
참고문헌

참고문헌 (23)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9-810-000858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