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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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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84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27 - 57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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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7세기 鄭勳과 金得硏의 江湖歌辭를 대상으로, 작품들의 진술 중 四季의 形象에 주목하여 자연 경물에 대한 興趣의 표출 양상을 살피고자 했다. 정훈의 水南放翁歌는 <春詞>가 ‘춘경’-‘춘계생활’-‘산수지락’의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춘사>의 ‘춘경’과 ‘산수지락’ 및 <하사>, <추사>, <동사> 등 대부분의 진술에서는 사대부로서의 전통적인 賞自然을 단지 관습적으로 모방하는 가운데 흥취를 실어 내지 못한다. <춘사>의 ‘춘계생활’에서 구체적 생활 체험을 진술하고 있는 것은, 관습적 모방으로서의 상자연의 진술과 어색하게 병행하는 생경함을 연출하면서, 오히려 전통적인 강호의 삶을 닮고자 하는 의도를 무색하게 함으로써 흥취 표출을 방해하는 요인이 된다. 정훈의 또 하나의 강호가사인 龍湫遊泳歌는 <춘사>에서 <동사>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이, 전통적인 강호가사의 표현을 닮은 의례적이고 관습적인 모방의 진술로 역시 진정한 흥취를 담아내지 못한다. 각 계절의 진술이 비교적 균등하게 나누어져 전개되는 이 작품의 사계는, 그 관습적인 진술 태도로 인해 오히려 형식적인 딱딱함만이 두드러지며 진정한 흥취를 이끌어내지 못한다. 이러한 진술 끝에, <동사>의 마지막에서 현실 삶의 처지가 넌지시 암시되며 정서적 갈등이 슬며시 드러나고 있다. 김득연의 止水亭歌는 각 계절의 특징적인 자연 경물에 대한 진술 속에 그 공간에 서 있는 자신의 모습이 투영되면서 흥취가 자연스럽게 표출되고, 마지막에 가서 숨어있던 현실 삶에 대한 진솔한 정서가 드러나게 된다. <동사>의 말미에는, 隱士로서의 삶을 지향하며 굳은 절개를 지키는 가운데 출사를 멀리하려는 굳은 맹세를 말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흥취의 표출로 인해 내면적 갈등의 실체가 진술의 표면으로 부상하여 그 갈등의 해소를 시도하고 있음이 암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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