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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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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퇴계학부산연구원 퇴계학논총 퇴계학논총 제30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31 - 157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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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가 일본 에도시대의 승려출신 유학자 후지와라 세이카를 비롯하여 야마자키 안사이와 그 학파 및 명치시대 초기의 일부 지식인들에게 인기를 끈 이유는 정치가이자 교육자로서의 진지한 자성과 실천의 마음가짐, 내면적인 근면⋅성실⋅신의 등 仁義의 심오한 인품이 「위대한 사람, 존경하여야 할 사람」으로 각인되었기 때문이다. 또 비록 조선의 북쪽 夷民族과의 관계를 고려한 남쪽 倭와의 현실 정치상황을 고려한 대책이었지만, 倭寇와 관련한 어려운 朝日 관계를 관용과 용서의 덕목으로 풀려고 한 이웃 배려의 仁愛의 성품 또한 영향이 컸다고 할 수 있다. 퇴계와 왜구대책 관련 선행연구는 한반도를 불법 침범한 도적인 왜구관련 연구가 주인데, 본 논문에서는 기존의 퇴계학 관련연구가 경시하기 쉬운 동아시아 왜구의 활동에 주목하였다. 특히 사량진 왜변이 계기가 된 퇴계의 왜구대책과 인식, 국방대책 과정에서 나타난 차별 없는 인간애의 연장선상인 대일본관에 함의된 관용과 평화사상을 규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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