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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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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열상고전연구회 열상고전연구 열상고전연구 제62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35 - 72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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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는 『동사일기(東槎日記)』는 1617년 회답겸쇄환사의 부사 박재(朴榟, 1564~1622)가 남긴 일본 사행의 기록이다. 본고는 이 책을 수록된 박재의 시문 58수를 대상으로 이 시기 회답겸쇄환사의 사행문학을 검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본고에서는 박재의 시를 그 제재 및 주제의식에 따라 세 개의 측면에서 검토하였다. 첫째는 여행지의 풍경과 일본 견문을 읊은 시이다. 여기에는 해로 풍광의 실감나는 묘사, 일본을 이적시(夷狄視)하는 태도, 일본 정치구조에 대한 우회적 비판 등이 포함된다. 둘째는 회고(懷古)의 정과 사신의 임무를 제재로 한 작품들이다. 특히 박재 스스로 자신의 ‘외원조(外遠祖)’라고 한 포은 정몽주의 시에 대한 차운시가 많다. 포은에 대한 회고의 정은 사신의 임무에 대한 재확인을 다짐하는 태도로 이어지고 있는데, 여기에서 회답겸쇄환사 파견 당시까지 상존하고 있던 양국관계의 긴장감을 엿볼 수 있다. 셋째는 일본 승려와의 시문 교유라는 측면이다. 『동사일기』에는 일본 승려들에게 증정한 시가 10수 실려 있는데, 그 가운데 이정암 승려로 이 시기 조일외교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던 기하쿠 겐포(規伯玄方)에게 써준 것이 7수이며, 그 외 다이토쿠지(대덕사) 승려들에게 보낸 시가 3수이다. 이 작품들은 양국 문사의 교류가 활발해지기 이전이었던 17세기 초 통신사의 문학 교류의 맹아적 형태를 보여주는 사례로서 의미가 있다. 이상의 논의는 『동사일기』에 수록된 박재 사행시에 대한 개략적인 검토로서, 정사 오윤겸과 종사관 이경직의 사행시와의 비교를 통해 각 작품들의 함의에 대해 보다 세밀하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 그러한 작업을 통해 17세기 초 통신사 사행문학의 구체적 면모가 더욱 풍부하게 드러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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