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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전연구학회 韓國古典硏究 韓國古典硏究 제33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67 - 95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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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李鈺, 1760∼1815)의 「북관기야곡론(北關妓夜哭論)」과 변영만(卞榮晩, 1889∼1954)의 「백운선(白雲仙)」은 당대 유명한 기녀의 일화를 다루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는 산문이다. 남성 문인으로서 여성, 그것도 기녀의 일화를 다루면서 내면 풍경에 진지하게 접근하려 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옥은 가련(可憐)이라는 기녀가 자신의 능력에 부합하는 미소년을 만나 정을 주려다가 좌절한 일화를 다루면서, 군신간의 의리와 같은 층위에서 해석해보려 하였다. 변영만은 백운선이라는 기생이 사랑의 도피 행각을 벌이려다가 좌절한 후일담을 다루면서, 절대적 사랑의 가치를 논해보려 하였다. 그러나 가련의 목소리를 전면에 내세워 서술을 이끌어가면서 「북관기야곡론」은 이옥의 의도에 배반하는 파편적 진실성을 노출하였다. 대상의 진정성을 찾아보려는 변영만의 문학적 태도 아래 「백운선」은 변영만의 의도에 어긋나는 상황을 고스란히 노출하였다. 전근대와 근대의 두 남성 문인이 기생의 욕망을 자신의 개념으로 포착하는 데에는 실패하였지만, 거기에서 기생의 내면 풍경을 진정성 있게 묘사하는 문학적 성취를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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