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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연주 (南山宗敎文化硏究所)
저널정보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불교학보 불교학보 제88집
발행연도
2019.9
수록면
89 - 110 (22page)
DOI
10.18587/bh.2019.9.8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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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천태(天台)의 총본산인 히에잔(比叡山) 엔랴쿠지(延暦寺)는 일본의 중세시기를 통틀어 불교를 비롯한 학문과 문화의 중심지였다. 일본 역사상 가장 유명한 승려들을 무수히 배출한 도량인 이곳에서 태동하고 꽃을 피운 것은 비단 천태 고유의 교학이나 의례, 수행뿐이 아니었다. 히에잔 천태사상을 발전적으로 계승하거나, 혹은 지나치게 관념적이고 복잡한 천태교관을 비판하면서 점차 독립적으로 발전한 사상들이 일본불교사에 있어 획을 긋는 혁신적인 불교전통들을 이루어갔고, 이를 대표하는 것 중 하나가 일본의 정토종이었다.
일본의 정토종은 히에잔 천태 승려였던 호넨(法然, 1133-1212)으로부터 시작된 것인데, 호넨의 정토사상의 골격을 이루는 아미타 신앙, 서방극락정토사상, 왕생사상, 염불의 수행 등은 일본의 제 종파들이 겸수(兼修)의 대상으로 받아들인 아미타-정토 계열의 경전과 문헌들을 통해 이미 수세기 전부터 전파되어 왔던 내용이었다. 그리고 호넨 이전부터 이러한 정토사상의 내용과 그 실천을 가장 활발히 전수하고 발전시켰던 곳이 바로 중세 지성의 중심이었던 천태의 본거지, 히에잔이었다. 정토종 수행의 핵심인 염불 또한 이미 천태의 수행법 내에 교학과 일치되어 실천되고 있었던 것이었으며 정토종의 독립과 상관없이 천태의 아미타·정토관이 반영된 염불의 수행은 천태 내에서도 계속 중요한 수행 중 하나로 자리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 논문에서는 이러한 중세 천태 정토사상과 수행의 핵심적 내용을 고찰한다. 특히 중세히에잔 천태의 교학, 밀교적 전통, 의례, 수행법, 계율, 더불어 히에잔의 문화유산에 관한 종합적인 기록을 담고 있는 『계람습엽집(渓嵐拾葉集)』을 소개하고, 이 기록이 전하는 천태의 염불수행과 정토관을 살펴보기로 한다. 또한 중세 일본의 다양한 불교전통 아래 수용·실천되고 있던 염불 수행에 대한 내용을 알아봄과 동시에, 히에잔 천태가 각각 다른 종파나 전통마다 염불을 둘러싼 정토관의 차이를 논하는 한편 천태의 관점과 해석을 우위에 두고 다양한 정토관에 관한 일종의 교판적 평가를 하고 있는 것도 확인한다.
따라서 본문에서는 『계람습엽집』에서 당대의 대표적인 종파별 염불수행을 4종으로 구분하고 논한 것을 먼저 살펴보고, 이 중에서 중심이 되는 천태의 염불과 그 교관상의 의미, 그리고 중세 천태의 정토사상의 핵심, 특히 아미타에 관한 교판적 해석을 알아본다. 『계람습엽집』에 나타난 천태의 정토관을 통해 우리는 중세 히에잔 천태의 교관이 심식의 작용에 바탕을 둔 마음으로부터의 이해와 수행을 중시함을 간취할 수 있다.

목차

〈한글요약〉
I. 들어가며
II. 중세 천태와 『계람습엽집』
III. 『계람습엽집』의 「아미타법阿彌陀法」
IV. 나가며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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