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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고려대학교 역사연구소 史叢(사총) 史叢(사총) 제97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97 - 226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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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사마천이 자신의 인생을『사기』라는 필생의 사업으로 압축해서 귀일시키는데 「太史公自序」의 저술 목적이 있고, 그래서 부친 사마담의 죽음과 遺命을 받들기 이전의 전반부는 사마천이『사기』저술의 ‘준비된 자’임을 강조하는 극적인 장치로 기능한다고 보았다. 이러한 맥락에서 「太史公自序」중 ‘10살에 古文을 암송하고 20살에 遊歷했다’는 부분에 주목하여 그 학업과 여행에 대해 새롭게 접근하였다. 선행 연구는 부친 사마담의 지원 하에 사적인 현장답사 여행이라는 입장과 공적인 신분을 가진 공무 여행이라는 견해로 구분되지만 대체로 공무 여행으로 보는 편이 보다 설득력을 가진다.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20세 젊은 사마천의 여행을 훗날의『사기』저술에 토양이 되는 준비과정으로 보는 관점이 전제되어 있다. 이에 본고는 이러한 사마천의 행로가 꼭『사기』저술로 귀결되지는 않는다고 보았다.『張家山漢簡』二年律令・史律 조문을 적용했을 때, 사마천은 17세에 태사령의 아들로 學室로 취학해야만 했다. 그리고 3년간의 수업 후 시험에 통과해서 19살에는 문서행정의 실무관료인 史의 임용자격을 획득할 수 있었다. 그래서 20살 무렵의 사마천은 신임 史로 신규 발령지에 가서 근무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 실제 사마천의 여행 경로를 한 무제 당시의 시대상황과 연결해서 숙고해 보면, 사마천은 史라는 하급 실무관료로 무언가의 공적 임무를 수행했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이후 부친 사마담의 죽음 이전까지 사마천의 이력을 연결해 보면, 적어도 부친 사마담의 죽음 이전까지 사마천은 한 무제 당시 확장하는 제국의 충실한 관료로서의 전형적인 삶을 살고 있었다고 이해할 수도 있다. 본고와 같이 중국고대의 新出土資料를 통해 사마천과『사기』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하는 것은 중국고대의 역사상을 좀 더 다채롭게 그려낼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는 것이며, 또한 史實의 굴레에 묶여있는『사기』에 좀 더 다양하게 독해할 수 있는 활력을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사기』는 化石化되지 않는 고전으로서의 생명력을 가지고 계속 유통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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