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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손정아 (국민대학교)
저널정보
서양미술사학회 서양미술사학회논문집 서양미술사학회 논문집 제52집
발행연도
2020.2
수록면
227 - 252 (26page)
DOI
10.16901/jawah.2020.02.5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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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마야 린의 〈듣는 원뿔〉을 인류세적 조건에 대응하는 예술 사례로 살펴보고, 작품이 감각을 활용하여 죽어감의 기록이라는 대안적 역사 기록을 수행하고 있음을 논의한다. 축음기 형태의 작품은 멸종되었거나 멸종이 진행 중인 종의 이미지와 소리 아카이브를 활용하여 시청각적 경험을 불러일으키는데, 본 연구에서는 감각들의 상호작용이 지각되는 순간에 주목하여 린의 작품이 멸종과 생존의 역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요구하고 있음을 제시한다. 인류세로의 진입은 행성지구 현존의 물질적 위협과 자연-인간의 이원론적 사고에 대한 근본적인 반성을 요구하고 있으며, 진보적 역사의 기록행태에 대한 동시대성의 비판적 시각은 양가적 상황이 공존하는 현재를 성찰한다는 측면에서 파괴와 생존의 극단을 겪고 있는 생태 문제와 공명한다. 본 연구에서는 미디어 고고학적 방법론을 통해 〈듣는 원뿔〉의 물질성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작품의 청각적 요소를 기술적으로 향상된 소리와 문화적 잡음이라는 모순의 충돌이자 공존으로 해석한다. 작품은 시청각적 매개 과정을 통해 여섯 번째 대멸종이 진행 중인 현재를 상기시키고, 이는 타자로 상정된 종의 현재와 관객의 시간을 혼합하는 공간을 생산한다. 작품은 동시대적 성찰을 바탕으로 인간이 기록한 역사에서 누락된 종의 역사와의 얽힘이 필요함을 역설하고, 이는 자연, 비인간과 같은 이면이 존재함을 일깨운다. 본 연구는 죽어감의 기록과 공유를 통해 공존의 방향과 태도를 모색하는 동시대 예술 작품이 죽음으로 향하는 생태 문제에 대한 저항과 연계되어 있으며, 역사에 대한 대안적 실천을 행하면서 파괴와 경계, 중첩된 현실이 혼재하는 동시대의 생태학적 문제를 감각을 통해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있음을 조명한다.

목차

국문초록
Abstract
Ⅰ. 서론
Ⅱ. 여섯 번째 대멸종과 동시대 예술
Ⅲ. 죽어감의 기록: 마야 린의 〈듣는 원뿔〉
Ⅳ. 결론
참고문헌

참고문헌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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