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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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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사단법인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한국문학과 예술 한국문학과예술 제34집
발행연도
2020.6
수록면
121 - 151 (31page)
DOI
10.21208/kla.2020.06.3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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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오랜 동안 전국적으로 널리 퍼져 전승되는 〈방귀쟁이 며느리〉 민담에 관한 연구이다. 〈방귀쟁이 며느리〉는 ‘방귀’라는 서사 속 소재로 인하여 소화(笑話) 내지는 재담(才談)의 성격을 지닌 설화로 이해되어 왔다. 최근 연구자들은 〈방귀쟁이 며느리〉 속 주인공의 특별한 재주인 ‘폭발적인 방귀’가 거인설화, 거인여신의 흔적임을 주목했다. 연구자 역시 이러한 선학의 시선과 궤(軌)를 갖이 하되, ‘가정’이라는 공간 안에서 ‘며느리’라는 위상(位相)을 지닌 존재만 갖고 있는 독보적인 능력을 ‘이인성’과 ‘신성성’의 범주로 파악하여 이해를 시도했다. 기록서사에서는 남들보다 우세한 재주를 지닌 존재를 ‘이인’으로 그려내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구전서사에서는 남들보다 미련한 존재가 보다 우세하게 그려지기도 한다. ‘집’이라는 가정의 핵심 상징을 무너뜨리는 파괴력을 지닌 ‘방귀’는 결코 긍정적인 재주로 보기 어렵다. 악취는 물론 물리적인 파괴성질과 폭발력을 갖고 있어 가정공간을 배경으로 한 가족서사에 있어 ‘엄청난 방귀를 뀌는 며느리’는 우세한 재주이기 보다 미련한 재주로 파악될 것이다. 그럼에도 그녀의 능력은 구전서사 속에서 긍정적인 재주로 전환된다. 그녀의 능력이 도리어 가정수호에 활용되는 기회를 얻기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방귀쟁이 며느리’는 그 능력의 긍정적 인정으로 말미암아 ‘이인성’을 지닌 이인으로 이해된다. 똥, 오줌, 방귀 등을 소재로 삼은 ‘분뇨서사’의 맥락에서 〈방귀쟁이 며느리〉 민담은 ‘신성성’을 지닌 방귀담으로 오랜 인기를 얻어 왔다. 이야기가 주는 웃음의 활력은 가정 내에서 갈등관계일 수 있는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관계를 보다 유연하게 해주는 서사적 장치로 활용되었을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방귀쟁이 며느리〉 민담의 서사구조 분석
3. ‘분뇨서사’의 맥락에서 본 방귀담
4. ‘분뇨서사’ 맥락에서 본 ‘방귀담’의 신성성(神聖性)
5. 결론: ‘이인성(異人性)’을 갖춘 며느리의 폭발적 방귀와 가정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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