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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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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교육인류학회 교육인류학연구 교육인류학연구 제23권 제1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 - 43 (4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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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포스트휴머니즘 담론과 마주치면서 느꼈던 불편함이라는 정서를 해명하고 해결하기 위하여 포스트휴머니즘과 적극적으로 접속하면서 내 안에 체화된 교육인류학적 문제의식과 질적 연구의 존재론적 정당성을 다시 해체하고 재구성한 과정이자 잠정적 결과물이다. 교육인류학과 질적 연구에는 인간의 특이성에 대한 휴머니즘적 관점이 있다고 보았던 나의 지향성에 따라 포스트휴머니즘들이 정초하고 있는 인간에 대한 존재론과 인식론이 무엇인지를 이해하는 데 초점을 두었으며, 그 결과 포스트휴머니즘의 문제의식을 비판적으로 수용하면서 ‘인간’과 인간이 인간다운 인간으로 되어가는 과정으로서의 ‘문화’와 ‘교육’을 다시 재개념화할 수 있었다. 생성의 결과, 인간은 더 이상 비인간과 경계가 없는, 그보다 우월할 것 없는 행위자로, 다른 존재와 마찬가지로 어떤 배치 속에 놓이느냐에 따라 그 속성이 달라지는 ‘사이-존재’임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유기물인 인간은 또한 비유기물과 달리 들뢰즈의 표현을 빌면 스스로 주름을 접거나 펼치는, 배치를 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다른 동물과 달리 언표적 배치, 즉 언어로 대표되는 ‘문(文)’으로 길들이는 과정 즉 ‘문화’적 과정에 놓인다는 점도 확인하였다. 그 ‘문화’의 과정으로 유토피아적 테크노퓨쳐리즘이나 신물질주의 중 객체지향존재론은 자칫 잘못하면 부버가 말하는 ‘나-그것’의 세계를 생성하여 세계와 더불어 인간도 소외시키는 ‘문화’일 수 있음을 비판하였다. 그와 달리 인간을 넘어선 생명, 비생명까지 나의 인식(文)으로 다 파악할 수 없는 ‘너’(質)로 부르는 일, 즉 ‘나-너’의 세계를 생성하는 일이 ‘질적 교육’이자 ‘질적 연구’의 핵심이라는 점 역시 확인하였다. 결과적으로, 포스트휴머니즘과의 접속을 통해 인간이 자신의 특이성인 ‘문(文)’을 인정하되 그 한계를 넘어서 ‘질(質)’로 나아가는 운동, 즉 문질빈빈(文質彬彬)을 반복할 때야 비로소 정신/육체, 인간/비인간, 문화/자연의 이분법을 넘어 세계와 더불어 존재할 수 있음을 주장하고 이를 교육인류학도이자 질적 연구자-되기의 측면에서 구체화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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