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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민족문화연구 제86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75 - 104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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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부인이 喪禮에서 하는 首飾인 髽에 대한 茶山의 해석을 고찰하고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다. 다산은 髽를 남자의 喪冠에 대응하는 요소로 간주한다. 남자가 喪冠을 쓰지 않을 수 없듯 부인이 髽를 하지 않을 수 없으므로 『儀禮』와 『家禮』를 세밀하게 고찰하여 髽의 고증과 복원에 힘썼다. 다산은 남자와 견주어 가벼움을 따르는 것이 부인의 상복을 제정하는 원칙이라고 천명한다. 남자가 삼으로 만든 머리끈만으로 括髮을 하는 데 비해, 부인이 베로 만든 머리끈과 비녀를 사용하여 髽를 하는 것은 바로 그러한 원칙 때문이다. 삼보다 덜 거친 베와 남자에게 없는 비녀를 사용하는 이유가 바로 조금 더 문식하고 가벼움을 따르는 것이다. 다산은 『家禮』의 규정을 존숭하면서 고례인 『儀禮』와 주소에 대한 비판적 고증을 통해 髽의 형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였다. 髽는 머리카락[髟]과 주저앉음[坐]으로 구성된 글자의 형태에서 알 수 있듯, 난쟁이[矬]거나 앉거나[坐], 또는 작은[小] 髻의 형태이다. 베로 만든 머리끈[布總]을 사용하여 髻를 만들고 이를 단단하게 고정하기 위해 비녀[笄]를 꽂을 뿐이다. 齊衰의 髽라면 둘레 8촌이고 높이 6촌 남짓이며 斬衰는 齊衰보다 낮고 작게 만들면 된다고 고증하였다. 부인의 喪禮 首飾인 髽에 대한 엄밀한 고증을 통해 그 구체적 치수까지 포함한 제도를 밝힌 것은 다산이 유일하다. 표면적으로는 부인이 상례에 하는 수식을 법도에 맞도록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그 내면에는 상례에서 부인이 의식의 주체적인 수행자로서의 위상을 갖게 되었음을 함축하는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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