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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춘원연구학회 춘원연구학보 춘원연구학보 제20호
발행연도
2021.4
수록면
113 - 145 (33page)
DOI
10.31809/crj.2021.4.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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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는 한국과 중국 모두 사회적으로 동요하던 시기였으며 18세기 이후에는 정치적으로는 안정적이지만 사회 모순은 점점 더 깊어져 혼란스러운 시기였다. 거듭된 사회적 동요와 전란, 그로 인해 야기된 정치 · 사회적 갈등과 모순, 피폐해진 삶, 경제적 변화로 복잡했던 상황은 당시 백성들이 현실의 삶을 부정하게 만들었으며 지식층에게는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고 스스로 각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본고는 박지원의 「허생전」과 오경재의 「소운선전」을 비교하여 두 작가가 현실적 문제에 어떻게 접근하고 어떻게 변용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역사적 흐름 속에서 박지원은 현실을 직시하고 개혁하고자 했다. 박지원이 생각한 주요 현실문제는 세 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는 양반의 타락한 신분문제, 둘째는 폐쇄적인 경제구조 및 폐단문제, 셋째는 북벌론 문제다. 「허생전」에 허생은 현실적인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이상적인 사회 건설을 실현하고, 박지원은 현실문제에 대한 세 가지 대안을 제시한다.
『유림외사』의 오하현은 당시 명 · 청시대의 전체 사회의 축소판이었으며, 오하현의 창을 통해 혼란스러운 사회에서 선비들이 허명과 공리를 위해 당시 팔고취사(八股取士) 풍조를 맹목적으로 따랐음을 보여준다. 오경재는 객관적인 현실을 반영함에 있어서 주관적인 내면세계에서 출발하는 것에 치중하여 이상세계에 대한 열렬한 추구를 토로한다. 다시 말하자면 오경재는 소운선을 내세우고 처한 현실을 탈피하여 낭만적인 현실인식을 통해 이상사회를 추구하고자 한다.
박지원은 현실 문제를 출발점으로 삼아 그 문제를 해결하려는 반면, 오경재는 낭만적인 성격을 띤다. 두 작가가 각각 처한 사회와 개인적인 경험 등 이유로 실천에 한계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당시 사회적 상황을 고려한다면 매우 의미 있는 시도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는 말
2. 구체적인 현실 인식에 따른 박지원의 이상사회
3. 낭만적인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한 오경재의 이상사회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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