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문화지구의 장소성 해석

권윤구; 주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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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윤구 (도시건축 소도) 주신하 (서울여자대학교 원예생명조경학과)

저널정보: 전북대학교 부설 휴양및경관계획연구소 휴양및경관연구 휴양및경관연구 제10권 제4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15 - 27 (1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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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결과

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3)

2016

인사동 문화지구의 장소성 해석

권윤구 , 주신하 휴양및경관연구 2016.01 학술저널

2013

도시 가로의 장소성 형성 구조와 의미 : 혼합연구방법을 통한 인사동과 대학로 연구

권윤구 2013.01 학위논문

2011

인사동 가로의 장소성 구조모형

권윤구 , 정윤희 , 임승빈 국토계획 2011.04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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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서울시 문화지구로 지정되어 전통문화거리로 관리되고 있는 인사동의 장소성을 인사동의 실제로 경험하는 내부자들의 생각과 의견을 통해 찾고, 이를 해석하고자 하였다. 이와 함께 인사동의 개발 및 보전을 위한 계획안을 찾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인사동은 오랜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무의식적 장소성’의 특성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특성은 인사동을 구성하는 대부분의 물리적, 사회․문화적, 체험적 요소에 적용되었고, 전통․예술문화의 장소로 조성하기 위한 노력으로 발전되어 현재까지 인사동을 전통성 및 한국성의 대표적인 장소로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과거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골목길과 건축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노점상과 그리고 그곳에서의 다양한 체험을 통하여 과거에 대한 향수의 장소로 인식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전통성의 특성과 함께 한글로 된 옥외광고물, 정체성을 반영한 건축물과 가로시설물과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상점은 전통문화와 현대문화가 혼성되어 다양성을 느낄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인사동에는 오랫동안 형성된 전통 및 현대예술이 공존하고 있어 다른 지역의 갤러리와는 차별성을 느낄 수 있는 요소로 인식되어 갤러리 문화의 장소로도 인식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통합디자인과 사회경제적 변화에 따른 도시공간의 자본화에 의하여 형성된 창조적 파괴 현상으로 획일적인 현대소비문화가 재현되고 있으나, 무의식에 의하여 형성된 인사동의 특성에 의하여 인사동의 고유한 장소성이 크게 훼손되지 않는 범위에서 변화가 발생되고 있는 상태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인사동은 ‘전통성’에 입각하여 ‘현대성’의 특성이 적절하게 혼성되어 새로운 문화가 형성되는 개성적이고 매력적인 장소로서 우리나라의 과거와 현재의 삶의 모습을 표현하는 대표적인 장소로 해석할 수 있다. 향후 인사동의 장소성을 보전하기 위해서는 물리적 요인에 대하여 인사동의 정체성을 고려한 건축물 및 가로시설물의 규모, 재료, 형태 등의 소규모 개발, 한국적 요소의 절충안 도입과 다양한 형태로의 개발을 지향하며, 쌈지길과 같은 정체성을 반영한 랜드마크 건축물을 추가적으로 조성하여 인사동길로 집중되어 있는 기능을 분산시키고, 전통․예술문화 관련 작가들을 위한 공간 조성을 고려할 수 있다. 사회․문화적 요인에 대하여 정체성에 적합한 업종과 고유한 정체성을 반영한 상품의 다양화를 고려하고, 전통문화와 현대문화가 혼성된 인사동의 특성을 고려한 업종제안을 고려할 수 있으며, 또한, 체험적 요인에 대하여 현재 활용되고 있는 컨텐츠의 재정비와 함께 다양한 골목문화 체험 컨텐츠 및 다양한 체험 컨텐츠의 개발을 고려할 수 있다. 본 연구는 그동안 장소성 형성 및 보전을 위한 전문가의 시선에서 벗어나 인사동 장소성의 심층적인 내용을 파악하고, 장소성 보전 및 형성을 위한 계획안 도출을 내부자들의 인터뷰 결과를 토대로 진행하였다는데 가장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한편, 본 연구의 결과는 장소성을 해석하는데 있어 기초적인 방향과 과정을 제시할 수는 있으나, 구체적인 계획 및 설계요소를 제안하는데 한계가 있어 실천적인 시사점을 도출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점은 본 연구에서 도출된 인사동 장소성 형성을 위한 개선방안 내용을 활용하는 후속 연구가 진행된다면 더욱 구체적인 인사동 장소성 형성 및 보전 전략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할 수 있다.

This study aimed to explore and interpret the sense of place in Insa-dong—a traditional street designated as a cultural district in Seoul—through the thoughts and opinions of insiders who actually experience it. The study also aimed to identify a plan for the development and preservation of Insa-dong. Insa-dong was found to have the characteristic of an “unconscious sense of place,” which had formed naturally over time. This characteristic applies to most physical, social, cultural, and experiential elements that make up Insa-dong. It developed as a place of tradition and arts culture, and thus Insa-dong has continued to be a representative place of traditional and Korean culture until the present. While a uniform modern consumer culture is emerging as a result of the integrated designs and socioeconomic changes brought about by urban capitalism, these changes arguably fall within such a range that Insa-dong’s unique, unconscious sense of place is not greatly damaged. Accordingly, Insa-dong—as a unique, attractive place where the new cultural characteristic of “modernity” blends appropriately with “traditionality”—can be understood as a representative place that expresses Korea’s past and present life. This study is significant because it examined Insa-dong’s sense of place by moving away from expert perspectives and focusing on interviews with insiders. Based on the results, the study developed a plan for the preservation and formation of Insa-dong’s sense of place. Though this study’s results can suggest basic directions and processes for interpreting sense of place, they are limited in terms of suggesting specific planning and design elements. Therefore, a limitation exists in terms of drawing practical implications. Follow-up studies using this study’s suggestions for preserving and improving Insa-dong’s sense of place can formulate more concrete strategies.

#Sense of Place #Insa-dong #Landscape Interpretation #In-depth Interview #Sightseeing

참고문헌 (28)

참고문헌 신청

Asia Economy / Paradox of Urban Regeneration: Gentrificatio n, the natives disappear

Binder, R. / 2008 / Sense of Place in Sustainable Tourism Development / 16th ICOMOS General Assembly and International Symposium: ‘Finding the spirit of place – between the tangible and the intangible’

Choi, B. / 2009 / In the Maze of Urban Spaces / Hanul

Choi, K. / 2008 / New Town Development and Place Making / Korea Information Service System

Eunpyeong Language Institute / 1997 / Korean Language Dictionary / Kum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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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저자 정보

권윤구

소속기관 한국농수산대학

주요연구분야 농수해양학 > 기타 농수해양학 사회과학 > 지리학 > 국제·지역개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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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신하

소속기관 서울여자대학교

주요연구분야 농수해양학 > 기타 농수해양학 사회과학 > 지리학 > 국제·지역개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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