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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혜경 (대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노어노문학회 노어노문학 노어노문학 제34권 제2호
발행연도
2022.6
수록면
141 - 162 (22page)
DOI
10.38077/KJRLL.2022.6.34.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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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고는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 『악령』에 나타난 스타브로긴의 로고스를 분석하면서 그의 비극의 원인이 로고스 중심주의에서 비롯되었음을 살펴본다. 여기서 그의 로고스는 자신의 이성을 근간으로 하여 타자의 실존 및 타자와의 관계를 부정하고 자신의 무의식과 감정을 은폐하는 원리로 작용한다. 스타브로긴은 어렸을 때부터 스테판의 영향으로 감정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가졌고 감정에 의해 상처받는 것을 두려워하였다. 때문에 늘 타자와의 소통과 교류에 있어서 자신의 감정과 욕망을 이성으로써 억제하고 감추었으며 더 나아가 늘 자의식을 시험하며 연기하였다. 사랑하는 다샤와의 관계에서도, 그리고 티혼 신부 앞에서의 고백에서도 그는 연기를 하며 자신을 시험하여 자신의 옳음을 입증하고자 하였다. 스타브로긴의 로고스 중심주의는 모든 것(욕망, 감정, 도덕 등)을 삼키는 블랙홀과 다름 없다.
하지만 스타브로긴의 심리를 간파하였던 티혼은 스타브로긴에게 욕망에 충실하라는 조언을 한다. 도스토예프스키는 스타브로긴의 꿈을 통해 그의 무의식의 세계를 보여줌으로써 행복(감)이 로고스의 언어(편지와 고백)를 뛰어넘어 타자와의 연결과 사랑, 사랑을 위한 희생, 몽상에 있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인간관계는 대결을 통한 권력 관계가 아니라 ‘서로 다른 이해 지평의 만남이며 융합’이므로 각자는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자신의 감정과 욕망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더 나아가 상대방의 감정에 대해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어 반응할 필요가 있다. 행복은 로고스 중심주의 너머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목차

국문요약
I. 서론
II. 본론
III.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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