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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형엽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비평문학회 비평문학 비평문학 제86호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113 - 133 (21page)
DOI
10.31313/LC.2022.12.86.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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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한하운의 시 세계를 하나의 작품으로 간주하고 그 속에 혼재되어 있는 핵심적인 모티프(motif), 사유-이미지, 감응(affect) 등의 내적 질서를 가시화함으로써 시 세계에 일관된 의미 구조에 근접하고자 한다. 여기서 모티프는 이야기를 구성하는 화소(話素), 즉 이야기의 구성요소로서 하나의 이야기를 구성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되는 단위를 가리키고, 사유-이미지는 발터 벤야민의 ‘사유이미지’ 개념을 전유하여 하나의 이미지가 특정한 의식, 인식, 사유 등의 관념이나 의미와 결합하여 한 몸을 이루고 있는 경우를 지칭하며, 감응은 스피노자와 들뢰즈의 개념을 계승하고 나름대로 정립한 브라이언 마수미의 개념으로서 한 정서에서 다른 정서로의 이행과 변이를 의미한다.
이 글은 한하운 시의 첫 번째 핵심적 미학을 ‘이율배반성의 미학’으로 설정하고 순차적 질서를 가지는 두 유형으로 세분하여 그 각각의 모티프, 사유-이미지, 감응 등의 특성을 고찰한다. 첫째 유형은 ‘천형’의 모티프가 ‘죄와 벌’이라는 사유-이미지를 통해 부끄러움, 뉘우침, 자학, 염원 등의 감응을 동반하면서 ‘부끄러움과 자기 정체성’의 이율배반성을 형성한다. 이로부터 분기되고 파생되는 둘째 유형은 ‘아름다운 공허’의 모티프가 ‘꽃과 무지개’라는 사유-이미지를 통해 서러움, 공허, 덧없음 등의 감응을 동반하면서 ‘미와 덧없음’의 이율배반성을 형성한다.
다음으로 이 글은 한하운 시의 두 번째 핵심적 미학을 ‘이율배반성의 미학’을 극복하는 ‘시적 승화의 미학’으로 설정하고, 그 모티프, 사유-이미지, 감응 등의 특성을 고찰한다. 앞에서 살핀 ‘천형’의 모티프, ‘아름다운 공허’의 모티프 등 두 유형의 공통점이 ‘이율배반성의 미학’이라면, 한하운 시 세계에는 이를 넘어서고자 하는 ‘승화의 미학’에 해당하는 시적 지향이 나타난다. 이 지향은 푸른색 지향, 하늘 지향, 햇빛 지향 등의 다양한 지향성으로 나타나는데, 이를 종합하면 ‘원형(archetype) 지향’의 모티프라고 명명할 수 있다.

목차

국문 초록
Ⅰ. 머리말
Ⅱ. 천형, 죄와 벌, 부끄러움과 자기 정체성의 이율배반
Ⅲ. 아름다운 공허, 꽃과 무지개, 미와 덧없음의 이율배반
Ⅳ. 원형 지향, 푸른색·하늘·햇빛, 이율배반을 극복하는 승화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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