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유선 (조선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시학회 한국시학연구 한국시학연구 제58호
발행연도
2019.5
수록면
215 - 240 (26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한하운과 관련된 전기적 사실과 관련지어 활발하게 초기 연구들이 전개되었던 데 반해, 한편으로 그러한 특수성이 시를 읽는 데 또한 한계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 염려된 것은 당연하다. 이 글은, 그와 같은 맥락에서 한하운의 나병 환자로서의 삶과 그 문학적 실천에 대한 정리에 재독을 요청하고자 한다.
나병 이후, 한하운에게 ‘일어난’ 것은 무엇인가? 무력감 · 수치심 · 죄책감 · 자기 비난 등의, 시인에게 있어 구성적으로 보이는 증상들로부터 어떻게 그는 다른 지평으로 향하는가?
이 글은 개인들의 신체와 삶의 형식들이 배제로서 포함됨으로써 주권적 권력의 형성기반을 마련한다는 조르조 아감벤의 논의를 토대로 나병 환자란 공동체로부터 추방당한 자 - 즉 ‘벌거벗은 생명’으로 본다. 생명에 대한 정치화가 그 경계선을 넘어서면 생명이 정치적 의미를 잃어버리고, 따라서 누구든지 그를 죽여도 처벌받지 않는 한계 ― 즉 ‘예외화’의 결정은 나병 환자의 신체에 깃들어 있는 것이다. 그렇게 한계영역에 있는 자들은 금지의 경계를 획정하는 기준인 셈인데, 그런데 한하운은 ‘시인-되기’를 통해 그가 정위된, 포위된 현실을 넘어서는 듯하다.
그러나 한편, 그것은 벌거벗은 생명을 비식별역으로 산출하는 주권적 결정과 마찬가지로 근원적인 예외를 구성했던 그 힘에서 유리되는 듯한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보인다. ‘한하운 사건’은 그런 의미에서 재론된다. 이때 한하운의 근본적 대타성을 나타내는 적합한 이름은 ‘국가’가 된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무력한 신체
Ⅲ. ‘시인-되기’
Ⅳ. ‘한하운 사건’ 재론:‘국가’라는 대타성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8)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