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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목승숙 (인천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독어독문학회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독어독문학 제63권 제1호
발행연도
2022.3
수록면
93 - 113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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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카프카의 「학술원에 드리는 보고 Ein Bericht für eine Akademie」(1917), 「가장의 근심 Die Sorge des Hausvaters」(1920)에 나타난 복수종의 관계 맺기 양상을 일차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다음으로는 21세기의 지평에서 한 세기 전에 쓰인 카프카의 서사가 드러내는 바를 재검토하며, 종 간의 새로운 관계 맺기에 불가피하게 수반되는 ‘트러블과 함께하기’를 제안하는 해러웨이의 사유에 비견될만한 맹아를 작품 내에서 발견할 수 있는지를 타진해 보고자 한다. 해러웨이는 ‘인류세’ 내지는 ‘자본세’의 위기에 처한 지구환경을 부분적으로나마 회복시키고 지속 가능한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인간중심적 사유에서 벗어나 인간과 비인간, 동물, 식물, 기계를 포함하는 지구상의 수많은 종들의 ‘함께-되기’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해러웨이의 ‘복수종 스토리텔링’처럼 카프카는 「학술원에 드리는 보고」와 「가장의 근심」에서 근대 이성이 구축한 이분법, 즉 인간과 비인간, 인간과 동물, 자연과 문화, 유기체와 비유기체의 경계를 횡단하는 주인공들을 등장시켜 타자적 존재와의 관계 맺기와 공생에 관한 다양한 변주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러한 시각에서 출발하여 두 작품을 낯선 ‘기이한 친척들’과 친밀성 쌓기를 시도하는 서사, 함께 잘 살고 잘 죽는 관계 맺기를 전경화하며 복잡하게 얽혀있는 복수종의 공존 가능성을 탐색하는 ‘트러블과 함께하기’의 서사로 읽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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