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은주 (불교중앙박물관)
저널정보
한국불교선리연구원 禪文化硏究 禪文化硏究 제32호
발행연도
2022.6
수록면
291 - 330 (40page)
DOI
10.24956/SSC.32.8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구례 화엄사 각황전에는 거대한 중층 불전에 걸맞는 <삼불사보살상>의 후불화로 1860년(철종 11년)에 조성된 <화엄사 선묘삼세불회도>가 봉안되어 있다. 본존인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아미타불과 약사불을 각각의 화폭에 나누어 그렸는데 붉은 비단 바탕에 흰색 선으로 윤곽을 그렸고, 부분적인 채색으로 제작한 선묘불화이다. 이 작품은 당시 전라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화승 해운당 익찬(활동연대 1824-1862)을 비롯하여 30명의 화승들이 함께 제작한 작품이다. 특히 <화엄사선묘삼세불회도>는 각 화폭의 길이가 6m가 넘는 대형의 선묘불화로 같은 시기 조성된 후불화 중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규모로 제작되어 대형의 후불화 제작을 주도한 수화승 익찬의 역량을 짐작하게 하는 작품이다. 이에 본 연구는 작품이 봉안된 화엄사의 불사가 조선 후기 왕실 후원 사찰이라는 연속선상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화엄사 선묘삼세불회도>의 자세한 조성 배경을 살펴보고, 작품 제작을 주도한 수화승 익찬이 전 생애에 걸쳐 작업한 작품과의 비교분석을 통해 이 작품이 지니는 선묘불화의 특징과 불교회화사적 의의를 살펴보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작품의 조성과 관련하여 화기에 기록된 내용과 조선 왕실의 상황을 고려해 보았을 때, 당시 왕실의 상황을 반영한 후사 발원과 왕실 일원의 축원을 위하여 대규모의 불화를 발원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임진왜란 이후 왕실 후원사찰로 재건된 화엄사의 불사 흐름 속에서 왕실을 위한 축원이 대규모 불사로 이어질 수 있었던 배경을 함께 살펴보았는데, <화엄사 선묘삼세불회도> 조성에 대시주자로 참여한 임응환과 이종무가 조선왕실과 깊은 연관이 있는 인물임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또한 <화엄사 선묘삼세불회도>에 나타난 익찬의 선묘 불화 화풍 특징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40여년에 이르는 익찬의 작품 활동 중, 현존하는 선묘불화로는 1835년에 제작한 <송광사 자정암 석가모니후불도>와 1860년 작 <화엄사 선묘삼세불회도> 두 작품이 전한다. 이에 익찬이 작품 활동 초기에 제작한 또 다른 선묘불화인 <송광사 자정암 석가모니후불도> 와의 비교를 통하여 <화엄사 선묘삼세불회도>가 익찬의 변화된 후기 화풍을 잘 드러내고 있으며, 익찬의 완숙한 필력과 채색기법 등 다채로운 화풍 경향이 잘 발휘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