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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안희숙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불교미술사학회 강좌 미술사 강좌미술사 제59호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171 - 193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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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계사 승당(僧堂) 아미타극락회상도는 적색바탕에 황색 선묘(線描)로 표현하고, 경물(景物)과 안면은 채색을 한 변상도(變相圖)이다. 이 불화는 1888년 수화승 묘영이 제작하여 쌍계사 승당에 봉안하였다. 화면 중앙에는 아미타삼존을 중심으로 좌우에 6보살, 가섭, 아난, 사천왕으로 구성되어 있다. 화면 구성은 益贊의 송광사 자정암 아미타불회도(1835년)와 유사하다. 본존 아미타불은 설법인을 취하고 솟아오른 연화대좌 위에 결가부좌 자세로 앉아 있으며, 대좌 아래에는 쌍사자가 자리하고 있다. 부처의 사자좌를 상징한 사자 표현은 就善의 비로암 비로자나불도(1869년)의 사자를 착안하여 그린것으로 보인다. 불교 회화에서 부처님의 대좌에 쌍사자를 배치한 현존한 첫 사례는 고구려 고분 벽화 장천 1호묘 전실의 예배도에서 찾을 수 있다. 이후 부처님의 대좌 아래에 쌍사자를 묘사한 사례는 쌍계사 승당본이 처음이며, 妙英의 창의성이 엿보인다. 화면 상단에는 정토삼부경 에서 설한 극락조, 악기, 꽃비 등이 아미타극락세계를 장엄하고 있다. 경물과 顔面은 모두 채색하고 나머지는 황색 선묘로 처리하고 있다. 이는 19세기 선묘로 그린 불화의 특징이며, 도상의 채색 범위가 확대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妙英의 활동 시기는 19세기 중반에서 20세기 초반이다. 활동 초기와 후기에는 주로 전남지역에서 활동하였으며, 중기에는 경상도와 전라도 지역을 왕래하며 작업하였다. 수화승 妙英이 쌍계사 승당본을 그린 시기는 그의 활동 중반에서 후반으로 넘어가는 시기이며, 이는 스승인 天如가 말년에 주로 선묘 불화를 그린 것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이와같이 쌍계사 승당본은 妙英의 유일한 선묘불화이며, 대좌의 쌍사자 표현은 그의 독창성을 엿볼 수 있다. 이는 妙英의 작업 활동시기 가운데 중기에서 후기으로 넘어가는 시점에 조성된 것으로 그의 화풍를 구분할 수 있는 기준작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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