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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주라 (한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한국문예비평연구 제60호
발행연도
2018.12
수록면
43 - 68 (15page)
DOI
10.35832/kmlc..60.2018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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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식민지시기 한국의 남성성에 나타난 특징을 분석하였다. 1920년대 후반 한국 문학은 관능의 문제에 관심을 기울였다. 에로틱한 성욕의 표현은 탕부형 인물을 통해 형상화되었다. 동시에 탕부를 둘러싼 남성들의 다양한 유형을 등장시켰다. 탕부의 남자들은 이 시대의 다양한 남성성을 재현하였다. 이 논문은 탕부라는 인물형을 통해 드러나는 당대 남성들의 욕망과 남성성의 지향점 그리고 남성성의 균열을 살펴보았다. 그 대표적인 작품이 최독견의 『향원염사』와 염상섭의 『이심』이다. 최독견의 소설은 당대의 이상적 남성상의 기준을 제시하는 동시에 이에 부담을 느낀 남성들의 도피 논리도 함께 제시하였다. 『향원염사』는 남성의 본능적 욕망을 억제해야 한다는 당대 사회의 윤리를 제시하는 동시에 탕부형 인물형을 설정하여 남성의 성욕이 마음껏 발산될 수 있는 조건을 제시하였다. 염상섭의 작품 또한 이상적 남성이 드러내놓고 추구하지 못하는 남성의 욕망을 표현하였다. 『이심』의 남성 주인공은 탕부형 인물을 비판하고, 폭력적으로 징치하면서, 당대 사회에서 표면적으로 허용되지 않던 주체로서의 힘을 구현하였다. 일반적으로 식민지 남성성은 <미스터 션샤인>에 나타나듯이, 주체성을 거세당한, 나약하고 무기력한 모습으로 그려진다. 하지만 탕부형 인물을 통해 형상화된 식민지시기 한국의 남성성은 성욕과 폭력이라는 원초적 힘에 대한 동경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동시에 당대 사회는 이성적이고 책임감 있는 가장을 이상적 남성성으로 간주하였다. 식민지시기 남성성은 이성적 절제와 본능적 방탕이라는 두 가지 모순된 윤리를 남성 주체에게 요구하였다. 팜므파탈 형 인물은 남성성에 부과된 모순적 요구를 손쉽게 해결해 주는 역할을 담당하는 동시에 모순적 남성성에 대한 요구 사이에서 분열하는 남성 주체의 욕망이 드러나게 하는 역할을 수행하였다. 이 논문은 팜므파탈 형 인물을 경유하여 나타나는 남성성을 살피면서 이러한 모순적 남성성의 균열을 드러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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