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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성준 (한국외국어대학교) 박치완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동서철학회 동서철학연구 동서철학연구 제81호
발행연도
2016.9
수록면
557 - 580 (24page)
DOI
10.15841/kspew..81.201609.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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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상공에 불시착한 외계인들은 요하네스버그 인근 지역인 디스트릭트 9에 임시 수용당한 채 28년 동안 통제받게 된다. 여기서 디스트릭트 9은 남아공에 실제 존재했던 디스트릭트 6를 모티브로 삼은 것으로, 아파르트헤이트(Apartheid)에 따라 흑인들이 모여 살던 요하네스버그 외각의 판자촌을 일컫는 표현이다. 지구인과 이방인/외계생명체의 조우는 SF 장르에서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타자’는 서구의 문화주체와 비서구적 타자 사이의 이분법적 구분을 재조명하는데 있어 핵심적인 주제이며, 이는 우리에게 타자와의 갈등과 적대감이 어디에 기인하는지를 성찰하게 한다. 영화 《디스트릭트 9》에서 인간들은 영화에 등장하는 외계인들을 ‘프론(prone)’이라고 지칭하는데, 프론들이 고도로 발달된 문명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간들은 그들을 비이성적이며 비합리적이라 여긴다. 프론들은 인간사회에서 가장 취약한 계층으로서 언제든지 인간주체의 기득권에 의해 폭력적 집단으로 타자화될 수 있다. 프론들은 르네 지라르(Rene Girard)의 표현을 빌리자면 ‘희생될 수 있는 것’이자 ‘복수할 수 없는 것’이기도 하다. 본 연구는 지라르의 모방과 차이의 소멸로 인해 나타나는 폭력의 메커니즘과 사회 내부의 폭력적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다른 방식으로 폭력을 행사하는 희생양 메커니즘을 중심으로 《디스트릭트 9》을 분석함으로써 인종 갈등 문제에 대해서 논해보고자 한다. 지라르의 이론은 욕망 이론이 그 중심에 있다. 그의 이론을 응용해 타자 문제, 인종 문제를 거론한다는 것은 다소 무모한 도전으로 비칠 수 있다. 하지만 그의 욕망 이론이 ‘매개자’라는 타자 속에서 나타나고, 또 그 타자와의 관계 속에서 어떻게 폭력이 일어나는지, 사회는 이 폭력을 어떻게 다루는지를 언급하고 있는 만큼, 그의 이론을 확장하여 인종 문제를 충분히 다룰 수 있다고 판단해 이 연구를 감히 수행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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