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태훈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사학사학회 韓國史學史學報 韓國史學史學報 제34호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67 - 93 (27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연구는 에도시대 초기 유학자였던 하야시 라잔의 저술 『豐臣秀吉譜』가, 에도시대 일본인들의 임진왜란・豐臣秀吉 인식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가를 검토한 것이다. 『豐臣秀吉譜』의 내용상・체제상의 특징은 첫째, 임진왜란 서술에서 조선을 배제시키고 철저히 명-일본간의 전쟁으로 임진왜란을 그려냈다는 점이다. 이는 히데요시가 조선에 征明嚮導를 요구하며 천명했던 명 정복 구상과 부합함으로써 망상이 아닌 ‘원대한 꿈’을 지녔던 히데요시로 격상될 여지를 남겼다. 둘째, 임진왜란・히데요시에 대한 어떠한 史論/평가도 없다. 전쟁에 대한 어떠한 반성도 존재하지 않고, 히데요시의 무모함・죄과에 대한 지적이 없다. 셋째, 전쟁의 참상・잔혹함이 서술되지 않고, 명의 대군을 맞서는 일본군의 공포/결기/고초만이 담겨 있다. 시련과 공포에 맞서 싸우는 용감한 일본 군대의 활약상이 담겨 있는 것이다. 『豐臣秀吉譜』는 하야시 라잔 저술이라는 권위, 일목요연한 구성/체제의 장점 등으로 인해, 에도시대 지속적으로 생산되었던 太閤物의 계통상에서, 또 임진왜란 관련 기록으로서 큰 영향력을 지닌 문헌이었다. 위와 같은 내용상・체제상의 특징과 큰 영향력을 지니고 있었던 『豐臣秀吉譜』는 에도시대 일본인들이 기억하고 싶어하는, 훼손되지 않은 임진왜란・豐臣秀吉의 원형을 이후 시기에 전달했다. 그리고 18세기 이후 征韓論・海防論이 대두하는 시대적 분위기 속에서, 당대인들은 잘 보존되어 전달된 豐臣秀吉의 조선 침략을 꺼내어 격상시켰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