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지연 (한양대학교) 김용범 (한양대학교)
저널정보
한민족문화학회 한민족문화연구 한민족문화연구 제56권 제56호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267 - 292 (26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논문은 박목월의 시 <나그네>의 예술가곡화에 대한 연구이다. 예술가곡이란 18세기 독일어권에서 완성된 음악 양식으로, 시인의 시와 작곡가의 작곡 그리고 성악가에 의한 가창으로 표현되는 예술로 문학과 음악이라는 두 가지의 예술 장르가 합일된 문화융합의 산물이다. 이러한 예술가곡이 우리나라에 도입정착 된 후 1920년에 우리나라 최초의 가곡 홍난파의 <봉선화>가 작곡되지만 한국예술가곡의 효시 작품에 대한 논란이 존재하였고 독일 예술가곡의 개념과 정의 및 조건에 입각한 필요충분조건을 모두 갖춘 한국최초의 예술가곡으로는 정지용 작시, 채동선 작곡의 <고향>(1932)으로 비정하고 있다. 특히 1920년대는 음악이나 시문학이 아직은 확고하게 예술장르로 자리 잡지 못한 시기였음으로 시인과 작곡가가 협업을 통해 창작해야하는 예술가곡의 시기로서는 상호 불완전했었다 할 수 있었고 한국문학은 1930년대에 이르러 시인들이 자신들의 창작 행위에 대한 뚜렷한 자의식을 갖게 된다. 그 중 본고가 주목하는 것은 한국 시문학사의 독보적 위상을 차지하고 있는 시인 박목월과 그의 시를 가사로 한 예술가곡들이다. 박목읠의 초기시가 가지고 있는 서정성과 율성 즉 음악성은 작곡가들에게 주목 받아 김연준을 비롯하여, 김성태, 김순애, 이수인, 윤이상 등에 의해 많은 예술가곡이 탄생하였는데 예술가곡 작품들을 일별하는 과정에서 유독 <나그네>를 대상으로 작곡된 작품이 많았음을 발견하고 음악적, 문화융합론적, 언어기호학적 관점에서 그 이유를 분석 및 규명해보았다. 시의 정형리듬을 형성하려는 계산에서 이루어진(artificial const- ruction) 박목월의 <나그네>는 예술가곡의 작곡에서 조성, 박자, 악절과 결합하기에 최적의 조건이었고 두드러진 유음의 사용은 성악의 발성을 용이하게 하는 요소로 작용된다. 따라서 시인의 시와 작곡가의 작곡 뿐 아니라 예술가곡의 필요충분조건의 하나인 노래 불려 져야 한다는 가창의 조건으로 볼 때 나그네가 가지는 예술가곡의 적합성은 예술가곡 성립의 필요충분조건과 자질을 모두 갖추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 시인의 특정한 작품에 14명의 작곡가가 곡을 붙였다는 것은 우리 예술가곡사 상 특이한 사례에 속하며 이는 박목월 <나그네>의 문학적 가치를 넘어선 문화융합의 새로운 가치를 의미하는 것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13)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