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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노선희 (독립기념관)
저널정보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한국학논집 한국학논집 제91집
발행연도
2023.6
수록면
143 - 175 (33page)
DOI
10.18399/actako.2023..9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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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민사박물관은 대한민국 최초로 ‘이주’를 주제로 기획된 박물관으로, 재외 한인의 사례들 가운데 미주로의 이주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한인 이주사를 전시하고 있다. 오늘날 박물관은 이념적 또는 정치적 맥락에서 바람직한 역사를 대중에게 제시하는 공공역사의 한 분야로 인식되고 있다. 그중 역사박물관은 집단 기억 서술을 통한 기억의 정치를 재현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논의되는데 이러한 특성은 역사박물관을 정치적 · 이념적 국가정체성을 제시하는 정치적 공간으로 변모시킨다. 이는 한국이민사박물관도 마찬가지다. 1902년 12월에 일본을 거쳐 호놀룰루로 출발한 한인 102명을 토대로 한인 이주사를 구성한 한국이민사박물관의 전시는 한인 남성 중심의 민족주의적 시각이 내재되어 있다. 일원적이고 특정한 젠더 중심의 전시구성과 이야기 서사구조는 몰젠더적일 수밖에 없다. 이런 시각에서 한국이민사박물관은 남성과 여성의 경험적 차이를 포괄하는 젠더인지적 시각이 필요하다. 이는 한인 디아스포라의 경험이 남성과 여성이 다르다는 데서 기인한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한인 사진신부이다. 이 여성들의 식민지 조선에서의 경험, 미국으로의 이주, 사탕수수 집단 농장에서의 적응 및 도시로의 이주 등 한인 사진신부의 경험은 한인 남성의 경험과는 전혀 달랐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한인 사진신부라는 렌즈를 통해, 한국이민사박물관이라는 공공역사에서의 젠더 재현을 분석하였다. 즉 젠더라는 범주를 사용해 시대적으로 변화해 온 젠더 관계의 구조와 작동을 드러내는 젠더사적 관점을 통해 한국이민사박물관 속에 가려진 여성들을 가시화시켜 남성 중심적인 역사에 대한 문제제기를 시도하였다. 먼저 기억의 정치의 장으로서 박물관의 의미를 분석한 후 공공역사의 실천의 장인 박물관에서 남성 중심적 역사서술이 어떻게 재현되고 있는지 논의하였다. 다음으로 집단 기억이 아닌 개별 기억으로서 한인 사진신부의 역사를 토대로 한국이민사박물관에서의 젠더 재현에 관한 새로운 시각과 함께 보다 젠더인지적 전시구성을 제안하였다.

목차

1. 머리말
2. 공공역사에의 기억의 정치
3. 이민사박물관에서의 젠더 재현 그리고 사진신부의 기억의 재구성
4. 논의 및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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