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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연철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저널정보
한국외교협회 계간 외교 외교 제138호
발행연도
2021.7
수록면
223 - 235 (1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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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개최한 최초의 기후·환경 다자 정상회의인 P4G 서울 정상회의가 지난 5월 31일 서울선언문 채택과 함께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총 67명의 국가 정상 및 국제기구 수장과 더불어 200여 명의 정부, 국제기구, 기업, 학계, 시민사회, 미래세대 대표가 참석한 이번 정상회의는 국제사회 최대 현안인 기후변화와 환경문제를 다루는 녹색올림픽이었다고 할 수 있다.

국제사회는 파리협정 이행 원년인 2021년 우리나라가 P4G 서울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기후변화 및 환경 문제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 강화에 기여한 글로벌 기후리더십을 높이 평가하였다. P4G 정상회의 참가국은 우리의 그린뉴딜 정책, 2050 탄소중립 선언을 비롯, 최근 발표한 해외석탄 발전 공적 금융지원 중단,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추가 상향 등 기후행동 강화 정책을 환영하고 평가하였다.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광범위한 참여 국가와 국제기구가 지지한 서울선언문의 채택은 올해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될 제26차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6)를 앞두고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 논의가 더욱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기여할 것이다.

최빈국에서 경제선진국으로 성장한 우리나라는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강화를 위해 개발도상국과 기후선도국간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자격과 능력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 우리나라의 포용적 기후리더십 확립을 위해서는 11월 COP26에서 야심찬 수준의 NDC 발표가 필요하다. 향후 G7, G20, COP26 등 다양한 국제무대의 기후변화 논의 과정에서 우리나라가 기후선도국과 개발도상국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기대한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P4G와 우리나라 기후외교
Ⅲ. P4G 서울 정상회의 성과
Ⅳ. 마치며: 우리나라 기후외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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