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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선민서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91호
발행연도
2023.9
수록면
381 - 413 (33page)
DOI
10.20483/JKFR.2023.09.91.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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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전후의 재건(再建, Reconstruction) 담론에 의해 수행되는 마약중독자들을 타자화하는 배제와 동정의 문화정치를 규명한다. 타자화 된 아편중독자의 고유한 목소리를 복원하고 해방의 정치를 실천하기 위한 상상력은 요원했다.
정비석의 「女罪囚의 手記」(1957)에 등장하는 소설가는 아편중독자를 살해한 아내의 수기를 읽고 사랑의 정신을 구현한다는 찬사를 그녀에게 보낸다. 서술자는 살인을 당한 마약중독자의 고통보다 그를 죽인 자의 억울함에 동조하며 폭력적 배제를 승인한다. 마약중독자를 재건 공동체로부터 축출하려는 (무)의식이 작동한 결과, 살인행위가 서사 내에서 정당화되고 마약중독자는 공감의 영역에서 배척된다.
『人間失格』(1962)에서 마약중독자는 6•25 전쟁의 상흔을 극복하지 못해 아편중독에 탐닉하다 죽음을 맞이하는 전상자(戰傷者)로 재현된다. 이 소설에서 정비석은 아편중독자 전체를 공산화된 적으로 간주하는 당대의 반공주의 담론과는 거리를 둔다. 그러나 아편중독자를 상이군인으로 재현하고 이들에 대한 반공적 동정의 감정을 조장함으로써 그는 다시금 반공이데올로기로 유인된다. 반공적 배제와 동정 속에서 마약중독자들은 균일한 네이션 형성을 방해하는 대한민국 재건의 타자로 간주되었다.

목차

요약
1. ‘망국병’이 된 전후 마약중독
2. 범죄자가 된 희생양
3. 정비석 소설의 아편중독자 재현에 나타난 (무)의식
4. 비가시화 되는 마약중독자(들)의 목소리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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