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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규찬 (충남대학교)
저널정보
어문연구학회 어문연구 어문연구 제116권
발행연도
2023.6
수록면
255 - 280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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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는 여전히 대한민국 교육 현장에서 발생하고 반복되는 학교 폭력의 심각성을 다룸으로써 학교 폭력의 문제와 이를 주도하는 가해자들의 민낯을 가감없이 보여준 작품이다. 특히, 청소년기 시절 학교 폭력으로 인하여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당한 주인공을 중심으로 가해자 집단이 작은 틈의 발생으로 스스로 무너지는 과정을 다룸으로써 권력과 폭력의 문제를 전면에 내세운다. 이에 본고는 학교 폭력의 주동인 가해자 집단 속 구성원들을 중심으로 시절에 따른 권력 구도의 변화 및 폭력의 양상을 파악하고, 나아가 관계 파괴를 통한 권력의 약화와 집단 해체 과정을 살펴본다. 2장에서는 청소년기 시절 가해자 집단의 권력 구도와 폭력의 양상을 살펴본다. 청소년기 시절의 경우 집안의 재력과 사회적 영향력에 의하여 가해자 집단의 권력 구도가 형성된다. 가해자 집단의 권력자는 자유와 폭력의 방식을 동원하여 권력을 유지하지만, 자유와 달리 폭력은 자발적인 복종을 이끌어낼 수 없다. 그러나 자유의 방식 역시 그 이면에는 객관적 폭력이 감추어져 있으며, 수면 밖으로 드러나는 순간 언제라도 쉽게 깨질 수 있다는 점에서 불완전하고 약한 권력일 뿐이다. 3장에서는 성인이 된 이후 가해자 집단 구성원들의 관계가 균열되고 파괴되었을 때 기존의 권력이 약화되는 과정과 그에 따른 집단 해체가 이루어지는 방식을 살펴본다. 청소년기 시절 감추어져 있던 객관적 폭력의 가시화는 같은 가해자 집단의 구성원일지라도 서열에 따른 일방적 폭력의 문제점을 수면 위로 드러냄으로써 기존 관계를 파괴한다. 이 과정에서 서로 상대방의 약점을 이용하여 견고하다고 믿어 왔던 권력 구도를 전복시키려고 하거나, 이를 막기 위한 더 큰 폭력을 행사함으로써 가해자 집단의 권력이 약화되고 나아가 해체가 이루어진다. 결과적으로 관계 파괴를 통한 권력 약화와 집단 해체에 따른 가해자 집단 구성원들의 최후는 청소년기 시절 가해자 집단이 저질렀던 행위를 그대로 되돌려 받는 방식으로 처단이 이루어진다. 이처럼 <더 글로리>는 청소년기와 성인 이후 시절 학교 폭력의 피해자와 가해자 집단의 상반된 구조를 보여줌으로써 권력과 폭력의 관계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를 발견할 수 있다. 또한, 후속 연구를 통하여 가해자 집단뿐만 아니라 학교 폭력의 피해자들과의 관계 역시 분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더 다양한 이야기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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