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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금성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비평문학회 비평문학 비평문학 제90호
발행연도
2023.12
수록면
91 - 112 (22page)
DOI
10.31313/LC.2023.12.9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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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현대 선시의 개척자이자 한글 선시조의 창시자인 무산 조오현 선시를 통해 대승 대승불교 보살 사상을 탐구하는 데 있다. 시조 시인이자 승려로서 무산은 한국현대시문학사에서 불교적 깨달음을 통해 선과 시조가 공존하는 불교문학을 완성했다. 또한 그의 삶과 문학이 이분화되지 않고 일원화된 상태에서 보살 사상을 실행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것은 무산을 말할 때 세 가지 키워드인 전법, 보시, 선시라는 세 축으로 요약되는데 그것은 불법과 실천 그리고 언어가 분리되지 않고 합치되고 있다. 여기서 괄목할 수 있는 불교적 상징성에서 그의 선시가 귀결되지 않고 상징계에서 실제계로 통과한다는 점이다. 이 같은 무산선시는 수도자로서의 수행에 거치지 않고 그것을 실천하고 문학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이 경우 근현대사를 대표하는 경허, 만해, 월하 등의 승려 시인들과 분명하게 대별 되는 지점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무산의 시는 선승으로서의 구도적인 삶에서 획득한 깨달음을 담아내면서 근본적으로 중생이 가져야 하는 대승불교의 핵심 교리인 보시행이 그의 세계관을 형성한다. 이에 무산 시편에 나타난 보살 사상은 불교의식에서 멈추지 않고 바라밀의 실현으로서 보시행을 구현하며 중생이 살아야 할 진정한 삶의 태도를 자극하고 있다. 그러므로 그의 시에 두드러지는 육바라밀행에서 첫째에 있는 보시행에 대한 삼시를 통해 인간이 가져야 할 처음이자 마지막 덕목으로서 무산이 사유했던 실천적 깨달음의 원천을 기록한다.
그것은 살펴본 그의 선시에서 대승 보살 사상으로 투영되고 있는 가운데 보시가 가진 인류애를 작동시킨다. 그러면서 선을 깨닫게 하는데 그것은 사람의 마음을 가리키는 기재로서 ‘직지인심(直指人心)’과 ‘견성오도(見性悟道)’ 등의 ‘견성(見性)으로 나타낸다. 견성은 대승보살사상에서 추구하는 선수행의 과정으로서 ‘불변의 근원’을 통해 ‘본성’을 보게 하는 원리다. 본성은 원래 부족하거나 모자람이 없는 본래자성(本來自性)’을 깨치게 한다. 이 깨달음을 얻기 위한 선수행의 궁극지(究極旨)가 ‘견성(見性)’이며 ‘오도(悟道)’인 것이다. 이것은 무산이 구축했던 불교 사상이 그의 문학 속에 편입되면서 불교적 관념이 중생의 삶에 녹아들 수 있도록 가르치는데 있다.
이처럼 무산이 승려로서 세인들의 삶 깊숙이 들어갈 수 있었던 것은 범사회적 의미에 대승 보살사상이 그의 생애 가운데 있었기 때문이다. 이로써 무산 선시에서 보살 사상에 주목하고 첫 번째 수행법인 보시행을 통해 밝히고자 했다. 말하자면 대승사상에서 육바라밀을 형성하고 있는 보시바라밀로서 보시행은 무산 시에서 중심축을 이루고 있는데 세 가지 유형으로 보자면 재시, 법시, 무외시 등으로 논의할 수 있다. 이러한 보시행의 유형을 통해 무산 시편에서 핵심적으로 드러나는 대승불교 교리인 인연법, 공사상, 화엄사상 등 근원적 세계를 통찰하게 해준다는 것을 탐독했다.

목차

국문 초록
Ⅰ. 서론
Ⅱ. 조오현의 삶과 바라밀행 세계관
Ⅲ. 선시에 나타난 대승보살사상의 양상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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