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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정석 (홍익대학교) 김은주 (홍익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조형디자인협회 조형디자인연구 조형디자인연구 제27권 제2호
발행연도
2024.6
수록면
9 - 23 (1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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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현대 스테인드글라스의 추상 표현 양상을 탐구하고 독일 추상 표현주의를 대표하는 스테인드글라스 작가 요하네스 슈라이터의 작품을 분석하여 그의 독창성을 밝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2차 세계 대전 후 독일 스테인드글라스는 종교적 상징성을 넘어 예술적 표현의 새로운 지평을 모색하며 추상 표현 양식이 대두되었다. 슈라이터의 작품에서는 여백을 활용한 선의 조형미와 빛과 색채의 변조를 통한 심리적 효과가 두드러졌다. 또한 슈라이터와 동시대 작가 루트비히 샤프라트, 빌헬름 부스촘태와의 비교를 통해 그의 추상적 독창성을 밝히고자 한다. 그는 납선의 역동성과 색채의 상징성을 통해 독일 추상 표현 스테인드글라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슈라이터의 추상 표현은 현대 건축 유리 디자인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영감을 주고 있다. 21세기 유리 작가들은 납선과 색채를 활용한 다양한 추상 표현 기법을 통해 건축 공간과의 상호 작용을 모색하고 있다. 토비아스 캄머러는 3차원 색의 병치를 이용해 공간의 역동성을 부여하고 데이비드 슈넬은 ‘평화의 창’을 통해 건축과 예술의 조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요하네스 슈라이터는 현대 스테인드글라스와 건축 유리 디자인의 발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작가이다. 그의 추상 표현 양식은 전통적인 스테인드글라스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제시하였으며 현대 건축에 예술적 가치를 더하고 정체성을 부여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그의 납선의 조형성과 색의 도상학적 추상 표현은 현대 건축 유리 디자인의 새로운 가능성과 다양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연구 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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