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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영록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부산광역시 시사편찬위원회 항도부산 항도부산 제48호
발행연도
2024.7
수록면
207 - 238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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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심노숭(1762~1837)의 유배일기 南遷日錄 의 기록 중 질병에 대한 우려, 질병의 증세, 약의 처방 등 질병의 발현과 완치의 과정을 검토했다. 그리고 심노숭이 경험했던 기장의 의료 실태를 살폈다. 심노숭은 유배라는 정신적 고통 속에서 건강을 지키는 것이 곧 유배를 이겨내는 과제 중 하나라 생각했다. 그는 낯선 기후와 환경 속에서 자신의 고질병인 담증, 두려움으로 각인된 학질을 비롯한 각종 질병에 대응하여 자신을 보전하려 했다. 유배 초기, 심노숭은 기장의 습한 바닷바람과 큰 일교차, 수많은 모기, 익숙하지 않은 식재료와 맛없는 음식으로 힘들어했다. 그는 이러한 요인을 질병의 원인으로 지목했으며, 그의 고질병 또한 번번이 악화했다. 결국 유배 3개월이 채 되지 않아 그는 걱정이었던 학질을 앓았다. 이 과정에서 기장의 의원과 약국을 찾았다. 남천일록 에는 의원 2명, 약국 1개소가 언급된다. 심노숭은 2명의 의원 중 화전리에 거주하는 정의충 의원과 읍내의 심성진 약국을 이용했다. 심노숭은 의원 정의충의 처방을 높게 평가하고 전적으로 신뢰했다. 그가 서울과 파주에서 경험한 수준 높은 의원과 견주기도, 때로는 더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심성진의 약국 또한 약재가 넉넉하여 약의 조제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 평가했고, 각종 약을 조제했다. 정의충의 처방과 심성진의 약국은 심노숭의 기장 적응과 건강 관리에 큰 의료적 도움이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정의충과 심성진은 넉넉지 않은 심노숭의 유배 생계에 많은 도움을 주었으며, 인간으로도 심노숭이 의지한 사람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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