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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정치학회 한국정치학회보 한국정치학회보 제37집 제2호
발행연도
2003.7
수록면
47 - 65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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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정치의 세계에서 학문적 지도자이며 동시에 통치자인 군사(君師)라는 고대 유교의 이상적인 통치 모델을 조선시대에 구현하고자 노력했던 정조를 학자군주라는 현대적 개념으로 그의 종교에 대한 인식과 그 대응 방식의 특징을 분석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유교ㆍ성리학자들은 불교, 천주교 등의 종교를 이단으로 규정하고 배척한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유교적인 통치자이기를 희망했던 정조였기에 그도 역시 종교에 대해선 강경했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정조실록』과 특히 그의 문집인 『홍재전서』를 보면, 그는 이론적으로는 이단 배척의 입장을 분명히 표시했다. 그는 종교에서 말하는 신적 존재나 영혼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실제에 있어서 그는 간절하게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하면서 불교에 의지했고, 천주교에 대해선 관용적이었고, 무속을 근절하진 않았다. 그에게 있어서 이런 이론과 실제의 불일치는 무엇인가?
필자는 정조가 천주교에 대해 관용적이었던 이유를 이단에 대한 처방에 있어서 거시적이고 근본적인 해결을 중시하는 유교적 성향 때문이고, 그 바탕에는 그의 군사라는 유교적 자부심과 자신감이 작용했던 것으로 평가했다. 그렇지만 정조는 불교에 있어서는 실제 생활에 있어서 신앙의 차원에서 의지했던 것으로 해석했다. 그는 영혼의 위로, 기적에의 기대감, 간절한 소원의 성취와 같은 측면에서 불교에 접근했던 만큼 종교적 필요와 갈망의 충족을 불교에 찾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무당ㆍ무속의 문제에 있어서는 이론적으로나 실제에 있어서 이를 부정하는 입장이었으나 관례를 중시하는 성향 때문에 기존에 대응했던 만큼의 수준에서 처리했던 것으로 평가했다.
이처럼 이 논문에서는 정조가 종교에 대해서 온전했던 이유를 불교에 있어서는 종교적 신앙심, 천주교는 학자군주로서의 유교적인 대응방식, 그리고 무당ㆍ무속에 있어선 기존의 관례를 따르는 온건한 통치 스타일로 그 특징을 설명하였다.

목차

논문요약
Ⅰ. 서론
Ⅱ. 이단 인식과 대응방식
Ⅲ. 불교
Ⅳ. 천주교
Ⅴ. 토속신앙ㆍ무당
Ⅵ. 결론
참고문헌
영문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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