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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화영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35호
발행연도
2009.8
수록면
169 - 189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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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세계문학 이론에 입각한 파스칼 카사노바의 베케트 비평에 대한 비평적 평가를 시도한다. 논문의 서론에서는 프랑코 모레티와 카사노바의 세계문학 이론을 비교함으로써 간략하게 세계문학 이론을 소개한다. 본론은 카사노바가 자신의 베케트 비평서인 ??사뮈엘 베케트: 문학혁명의 해부학??에서 특히 주된 논점으로 삼고 있는 베케트 문학의 두 특질에 각각 초점을 맞춘다.
본론의 첫 부분에서는 1937년 파리 정착 이전까지의 베케트 문학에 대한 카사노바의 해석을 논의한다. 카사노바가 새로운 해석과 시각을 제공하면서 베케트 비평에 대해 커다란 기여를 하고 있는 것은 이 시기에 대한 연구이다. 그녀는 이 시기 문학 연구를 위해 외재적이고 역사적인 입장을 택함으로써 베케트를 확고하게 '아일랜드 문학 공간'에 위치시킨다. 이제까지 충분히 주목받지 못했던 초기 작품들, 특히 『홈올가』(시)와 『최근 아일랜드 시『(비평적 에세이)를 통해 카사노바는 베케트가 투쟁하고 마침내 결별하기로 결심했던 당시 아일랜드 주류문학의 분위기를 추출해낸다.
두 번째 부분에서는 베케트 후기 문학에 대한 카사노바의 연구를 논의한다. 그녀는 "추상문학의 창안"이라는 제목 아래 후기 문학을 논하면서, 역사적 물질성으로부터 단절되고 급진적으로 자율적인 이 시기 문학에 적절한 비평적 접근방법은 내재적이고 형식적인 입장이라고 주장한다. 이 논문은 베케트 문학의 자율성과 추상문학적 성격에 대한 카사노바의 입장을 비판한다. 그녀는 베케트가 파리에 정착한 이유를 아방가르드적이고, 자율적이며, 형식적 혁신을 통한 추상문학의 추구를 위해서였다고 해석한다. 일면적이고 편협한 아일랜드 민족문학 공간을 버리고, 보편적인 ‘세계문학’ 공간에서 세계적 인정을 받으려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본고는 추상문학 형식을 역사적 물질성으로부터 단절된 것으로 파악하는 카사노바의 입장에 동의하지 않는다. 루카치, 아도르노, 사이드의 입장이 그러하듯 예술에서 형식만큼 역사적인 것은 없다. 카사노바의 베케트 연구의 한계는 추상문학의 역사성을 조명하지 못하고 그 시도를 원천적으로 봉쇄해버린데 있을 것이다.
결론에서는 베케트를 어떻게 세계문학 공간에 위치지울 것인지에 대한 새로운 논의의 출발을 제안한다. 본고의 입장은 아도르노와 들뢰즈, 그리고 바디우의 베케트 연구에서 밝혀진 베케트 문학의 미학적 원리들이 세계문학의 보편개념과 동일한 외연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목차

[국문요약]
Ⅰ. 들어가는 말
Ⅱ. 카사노바의 베케트 비평에 대한 비판적 고찰
Ⅲ. 맺는 말
참고 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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