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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곽유석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저널정보
국립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도서문화 도서문화 제34집
발행연도
2009.12
수록면
129 - 174 (4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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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잡이가 성했고, 멸치잡이 관련 민속문화가 전해오는 남해 거문도 지역의 멸치잡이 방법을 사적으로 고찰하여 그 변화상을 추적하였다. 또한 멸치잡이가 사라지는 원인에 대해서도 살펴보았다.
거문도에서는 전통적으로 抄網을 써서 멸치를 잡아왔다. 또한 초망의 발전된 형태가 챗배인데, 일제 강점기 전까지는 초망과 챗배가 함께 사용되었다.
거문도는 해양생태계상 갯벌이나 모래밭이 발달해 있지 않고 수심이 깊기 때문에 독살, 죽방, 주목망 등 갯벌생태계에서 멸치를 잡을 수 있는 어구는 발전하지 않았다. 그래서 야간에 횃불로 멸치 떼를 유인해 그물로 떠 잡는 형태로 멸치를 잡아왔고, 1980년대 초반 멸치잡이가 사라질 때까지 이 원리의 방법이 유지 되었다.
일제강점기에 들어와 우리나라에 건착망이 전래되면서 멸치잡이가 대량으로 행해졌다. 그러나 거문도에서는 독자적으로 건착망의 축소 변형인 ‘홀치기’ 어법을 발전시켰다. 거문도 내해는 대형 건착망 선단이 어로작업을 하기에는 좁은 편이다. 또한 대형선단을 꾸리기 위해서는 대규모 자본이 필요하다. 그래서 거문도 사람들은 잡는 원리는 건착망과 같으나 배도 소형이고, 그물 길이도 짧고, 인원도 적게 들며, 장비도 덜 갖춘 형태의 홀치기어법을 고안해 냈다.
해방 후에도 챗배어로와 훌치기어법은 양 산맥을 이루며 거문도에서 멸치를 잡는 수단이었다. 두 어로활동의 차이를 보면, 챗배어로는 전통적으로 해오던 멸치잡이 어법이며, 홀치기는 일제 강점기에 들어왔다. 챗배어로는 1척의 배로 모든 작업을 할 수 있는 반면, 홀치기는 최소한 4척의 배가 동원되어야 한다. 어장도 차이가 난다. 챗배는 거문도 내외해 섬 주위 바다인 반면 홀치기는 거문도 내해에서만 이루어졌다.
거문도에서 멸치잡이 어구ㆍ어법은 홀치기어로, 챗배어로, 들망어로 순으로 1970년대 초반부터 80년대 초반 10여년 사이 사라졌다. 멸치잡이 소멸 원인은 인구 감소ㆍ수익 어종의 고급화 같은 사회경제적 요인, 대형어선과 기술의 발달로 인한 외해에서 어군 차단, 동도방파제 축조로 인한 해양생태계의 변화 등 몇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였다.

목차

【논문개요】
1. 머리말
2. 한국 멸치잡이 어구ㆍ어법의 역사
3. 거문도지역 멸치잡이 어구ㆍ어법
4. 거문도 멸치잡이 소멸과 그 원인
5.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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