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동옥 (한양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시학회 한국시학연구 한국시학연구 제42호
발행연도
2015.4
수록면
205 - 234 (3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은 김종삼의 미학적, 인식적, 존재론적 태도의 근간을 병치에서 찾고자 한다. 이런 주제론적 접근을 위해서 우선 병치를 김종삼 시의 주제적 태도로 가정한다. 람핑에 따르면 시행발화는 시의 고유한 특징이다. 시행발화를 통해 리듬이 생산되고, 언어의 연속성과 유한성을 벗어난 의미를 생성한다. 시작과 끝을 분절하는 특유의 방식으로 휴지를 만드는 것이 시행발화의 속성이다. 휴지부는 단절과 대비를 구조적으로 드러내는데, 여기서 병치와 일맥상통한다. 병치는 두 세계를 나란히 놓으며 ‘법칙’, ‘균형’, ‘구조성’을 드러내는 때문이다. 구조와 대비를 통해 시인의 세계 인식을 한결 선명하게 드러낼 수 있다. 김종삼의 시는 시적 대상을 위상학적으로 배치하는데, 문장과 문장 또는 구와 절 사이에 분절 지점이 분명하다. 이때 시적 대상이 전경화 되면서 의미 맥락을 만든다. 여기서 살펴볼 수 있는 것은 시인 특유의 미의식이다. 두 번째로 이렇게 병치된 시적 대상들이 만드는 상황이 어떤 정서를 추동하고, 정서를 통해 구축한 하나의 국면이 탄생한다는 점이다. 김종삼은 시적 공간을 중첩하면서 역설적으로 부재의식을 드러내기도 한다. 김종삼의 시세계는 삶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죽음에 대한 친근감을 주제로 전개된다. 병치된 두 세계의 충돌 지점에서 동일한 범주들이 반복되기도 한다. 두 방향에서 작용하는 요소들이 마주치는 지점을 설명할 필요가 있다. 병치의 효과는 병행구문으로 드러나기도 한다. 시적 자아가 오롯하게 드러날 때, 주제는 더욱 선명해진다. 김종삼의 경우 이런 양상은 죽음 의식을 공간화하는 방식으로 드러나기도 한다. 이 글에서는 회화와 음악의 미학과 텍스트 언어학의 이론을 빌어 이러한 가정들을 입증하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

목차

국문초록
Ⅰ. 구조형성과 의미장의 생산 기제로서의 병치
Ⅱ. 시행발화, 시적 대상의 위상학적 배치
Ⅲ. 병행구문, 시적 자아의 전경화와 죽음 의식의 공간화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7)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6-811-001430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