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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경민 (대구대학교)
저널정보
우리말글학회 우리말글 우리말글 제74집
발행연도
2017.9
수록면
325 - 357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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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문학 연구에서 지역의 개념은 그곳에 거주하는 구성원들 간의 권력 관계와 그들 사이에 공유되는 특정한 감각과 취향, 사고방식과 생활양식 등이 복합적으로 맞물려 있는 장의 개념으로 이해될 필요가 있다. 이런 접근은 그 지역의 정체성을 이해하는데 매우 유용하다. 본 연구는 『마당깊은 집』에 재현된 전후 피난지 대구의 다양한 사람들을 통해 그들이 공유했던 특정한 감각과 취향, 사고방식과 생활양식, 권력관계와 역학관계 등을 살피고 이를 기반으로 대구라는 지역의 정체성과 특수성을 파악해보았다. 먼저 피난지 대구에서는 살아남기 위한 방법으로 반공주의를 지향하는 공통점을 보인다. 피난지 구성원의 상당수가 공산주의를 피해 월남한 이들이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과거 일제부터 거대 권력에 기생해 자신들의 이익을 지키고자 하는 이들이 다수를 이루었기에 이들 모두 자신들의 경험에 기반해 반공주의에 대해 극도의 혐오와 두려움을 감정을 가졌던 것이다. 또한 한정된 재화에 비해 수요가 급증해버린 불평등의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남을 딛고 일어서야하는 약육강식의 사회 분위기도 피난지 대구의 특징적인 모습으로 꼽을 수 있다. 이런 속성들은 모두 보수주의의 특징과 연결되는데, 이를 통해 오늘날의 대구를 규정하는 보수주의라는 지역 정체성이 형성된 기원을 전후 피난지라는 특정한 시공간에서 찾을 수 있었다. 문학은 그런 특정 시공간을 기억하고 재현하는 가장 훌륭한 매개라는 점에서 지역의 정체성을 규명하는 작업 또한 지역문학 연구의 목적이자 역할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국문 요약
1. 서론
2. 체험으로 터득한 생존방식으로서의 반공주의
3. 심화된 계급구조의 불평등과 약육강식의 경쟁체제
4. 한국적 보수주의의 상징공간으로서의 대구
5.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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