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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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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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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논총 인문논총 제74권 제1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247 - 279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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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새울림」, 「지평선」 연작을 대상으로 1950년대 염상섭소설에서 중요하게 부상하는 공간인 피난지 부산에 주목하였다. 이 소설들은 전쟁의 상흔을 덮고 신속하게 재건되는 새로운 일상과, 부산을거점으로 전개되는 미국의 전시 재건 작업을 긴밀하게 연결시킨다. 이때 후자는 등장인물들의 일상과 같은 미시적인 차원에 영향을 주는 동시에, 피난지 부산 전반을 아메리카니즘에 잠식된 공간으로 변모시킨다는 점에서 문제적이다. 한편, 이와 같은 후방에서의 미국의 활동이 전장에서의 무차별적인파괴, 학살과 동시적으로 전개되는 역설 역시 간과해서는 안 된다. 염상섭은 이를 오직 미국 헤게모니의 자본주의 세계무대를 향해서만 열려있고, 낙동강 너머는 완전히 차단된 피난지 부산의 독특한 공간성을통해 드러내고 있다. 낙동강 너머는 물론, 삼팔선 이북 지역은 현실에서도 서사에서도 소거된 공간이었던 것이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미군정기의 서울이 배경인 『효풍』의 연장선상에놓인 것으로,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1950년대 소설 속의 피난지 부산을해방기부터 지속된 염상섭의 일련의 월경(월남)의 여정 가운데 위치한공간이자, 해방 이후에서 전후를 연속하는 문제의식을 대변하는 핵심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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