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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세현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사학회 사학연구 사학연구 제127호
발행연도
2017.9
수록면
349 - 396 (4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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斯文이라는 용어는 공자가 주 문왕의 유산을 계승했다는 자부심을 표현한 용어이다. 문학, 역사, 철학을 아우르는 주나라 문헌 전통의 집대성을 의미한 사문은 유학의 대명사이기도 했다. 현실적으로 사문에 대한 문장의 위상이 매우 중시되었지만, 宋代에 성리학이 정립되며 문장의 역할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함께 덕행에 기반한 도학의 가치가 일부 도학자들에 의해 강조되기 시작했다.
조선왕조도 개국 직후부터 과거제 시행 과정에서 도학에 기반한 講經과 문장에 기반한 製述을 두고 鄭道傳과 權近이 상이한 입장을 보였는데, 그 과정에서 국왕 태종은 권근의 입장을 지지하며 정치 현실과 함께 사문을 위해 문장의 역할을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사문이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는 주제 중 하나인 문묘 종사 논의 중에서 권근의 문묘 종사를 주장하는 논의들이 문묘 종사 기준으로 도덕과 함께 문장을 제시하고 있던 모습도 15세기 사문의 구성 요소에서 문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중요했는지를 말해준다.
徐居正은 문장이 사문에 공을 세울 수 있음을 강조한 15세기 후반의 대표적 문인이다. 경전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그를 기반으로 하는 각종 저술들은 성리학 이념의 국가적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는데 그러한 사업들이 덕행이 아니라 문장을 통해 이루어졌다는 점을 서거정은 강조했다. 金宗直은 이전부터 지속되었던 문장에 대한 관심을 지녔던 동시에 도학에 대한 새로운 관심 역시 강조했던 인물이다. 김종직에게 확인되는 이러한 두 가지 특징을 기존 연구들은 상반되는 것으로 파악했지만, 도학과 문장의 가치를 이분법적으로 구분하는 것의 문제점과 함께 현실적 효용성에 기반한 도학과 문장의 역할을 구분하여 살피는 일이 동시에 필요하다. 김종직에 의해 새로 발견된 도학의 특징을 배타적인 것으로 정의하며 비판한 成俔은 당시 사대부들에게 여전히 중요한 가치 기준으로 문장이 각광 받고 있었음을 증명한다.

목차

요약
머리말
Ⅰ. 文과 儒 - 斯文 개념의 역사적 변화
Ⅱ. 斯文을 향한 講經과 製述의 줄다리기 - 鄭道傳과 權近
Ⅲ. 文章으로 진작되는 斯文 - 徐居正
Ⅳ. 道學의 발견과 文章의 지속 - 金宗直과 成俔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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