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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서강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서강인문논총 西江人文論叢 第52輯
발행연도
2018.8
수록면
197 - 241 (45page)
DOI
10.37981/hjhrisu.2018.08.52.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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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관부연락선』은 한일양국 남성들의 우애관계가 국교정상화를 계기로 재건되는 서사를 내포한다. 이 글은 그 서사형식의 특징으로 나타나는 작가의 과거체험을 분절하고 객관화하는 전략, 그리고 등장인물들을 통해 미적으로 재현된 한일관계의 표상 등을 분석함으로써 텍스트에 내포된 기억의 정치학을 해명하고자 한다.
알다시피 『관부연락선』을 둘러싼 선행연구는 저자의 학병체험이 소설에서 차지하는 의미나 위상을 규명하는 것에 치중되어 왔다. 특히 학병세대의 자기서사가 지니는 문학사적 또는 정신사적 가치에 대한 논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이 글은 그와 같은 연구방법론과 거리를 두고자 한다. 이 글에서 문제화하려는 것은 작가의 개인사와 연관된 것들이 아니라, 소설 『관부연락선』이 과거의 체험을 재현하는 과정에서 동원하고 있는 미학적 장치들과 그것을 통해 실천되는 문학의 정치적 기능인 것이다.
즉 저자의 영향력 아래 소설이 자전적 기억의 서사로 해석되고 학병세대의 정신적 결과물로 수용됨에 따라, 오히려 은폐되거나 망각되고 있는 층위들을 텍스트의 형식적 특질에 대한 분석을 통해 드러내고자 한다. 그것은 곧 남성 엘리트들의 권위와 권력, 그리고 그들 사이의 배타적인 우애관계를 결속시키고 정당화하는 기억의 서사에 대항하여, 그 서사 속에 숨겨진 채로 그것의 완결을 저지하고 있는 비결정적인 관계성의 양태들을 읽어내는 전복적인 독해가 될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방법으로서의 관계성
2. 증언자의 사산과 과거의 잔여들
3. ‘정상화’의 의지와 기념행위로서의 소설
4. 동성동맹적 연대와 잠재력으로서의 비관계성
5.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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