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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치훈 (인천대학교)
저널정보
고려사학회 한국사학보 韓國史學報 제73호
발행연도
2018.11
수록면
69 - 98 (30page)
DOI
10.21490/jskh.2018.11.7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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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토지분급제인 전시과의 전개 방향은 대체로 관료제적 성격을 강화하고 지급대상을 적절히 축소・조정하는 것이었다. 국초의 관계는 태조의 즉위와 개국, 후삼국 통일과정에서 공로를 세운 이들에게 주어진 것으로 관료제와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임무 수행 능력보다는 사회적 지위와 물리적인 힘, 국왕과의 친밀성을 고려하여 관계가 수여되었다. 지배체제의 개편과정에서 점차 이러한 점을 배제하면서 관직을 중심으로 토지를 지급하는 것이 전시과의 대체적인 흐름이었다. 그 과정에서 나말여초의 호족 및 공신세력과 그들의 후예는 토지분급제의 개편에 따라 변화에 순응하면서 포섭되었다. 전시과의 분급 대상은 이러한 역사적 경과에 따라 형성된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人品’을 반영한 시정전시과
3. 官職중심의 개정전시과
4. 散職제외와 鄕職의 등장
5.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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