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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온지학회 온지논총 온지논총 제50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9 - 33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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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전기소설의 죽음을 인연, 운명, 세계와의 관계에서 살펴본 글이다. 나말여초 전기소설인 <김현감호>, <최치원>을 토대로 하여 이들 작품에 나타난 죽음의 의미를 살펴보았다. 먼저 이를 위한 전제로, 전기소설의 죽음을 ‘미래의 삶’과 관련지을 수 있다는 점을 제시하였다. 주체의 죽음이 타자를 살리기도 하고, 주체의 새로운 삶의 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전기소설 속 주체의 죽음을 ‘열린 죽음’의 맥락에서 살펴볼 수 있다고 보았다. <김현감호>에서는 호녀가 자신이 죽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천상적, 현실적, 개인적 층위의 세 가지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는 점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이 근거에 의해 호녀는 자신이 죽어서 자신이 사랑하는 김현과 세 오빠들을 살린다. 이런 점에서 호녀의 죽음은 ‘새로운 생명의 죽음’이다. 생명을 살리는 죽음이라는 점에서 그녀의 죽음은 ‘열린 죽음’이라고 보았다. <최치원>에서는 ‘쌍녀분’ 속 두 여귀가 현생에 그 이상을 실현하지 못하여 억울하게 죽었다는 점에서 이들의 죽음은 ‘닫힌 죽음’이 될 수 있다고 보았다. 그런데 자신들의 무덤에 作詩를 하는 최치원과 인연을 맺은 후 해원(解寃)을 한 결과 ‘열린 죽음’으로 질적 변환을 거치게 되는 점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논의를 통해 알 수 있었던 것은, 전기소설에서는 ‘죽음’이나 ‘사후’의 이야기가 기이의 환상적 수법을 통해 강조되어 있기는 하지만, 궁극적으로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는 이 모든 것이 현실적 삶의 소중함을 드러내기 위한 장치요 과정이라는 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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