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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교육정보미디어학회 교육정보미디어연구 교육정보미디어연구 제13권 제2호
발행연도
2007.1
수록면
5 - 51 (4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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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및 인터넷의 교육적 활용 가능성이 관심을 받으면서 e-러닝이 학교현장에 도입되기 시작하였다. e-러닝의 도입과 더불어, 학교현장에서는 e-러닝을 통한 학생중심의 새로운 교수-학습 방법이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았다. 그러나 현재 초등학교 교실수업에서 나타나는 e-러닝은 예상과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여전히 교사중심의 강의식 수업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이를 유지시키기 위한 도구로 e-러닝이 사용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서울시내 초등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교실수업 관찰 및 교사면담을 바탕으로, 생태학적인 관점에서 e-러닝 실태를 탐색하고 e-러닝의 문제원인과 해결방안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생태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교실수업은 하나의 유기체적 존재로서 교실수업환경의 다양성에 의한 복합적인 영향을 받고 있었다. 생태학적인 관점에서 바라본 e-러닝의 문제원인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현재의 학급당 인원수는 e-러닝을 올바로 실시하기에 적당하지 않았다. 둘째, 과목 수, 수업시수, 교과서 등에 관한 교육과정은 e-러닝 도입 이전과 크게 변하지 않았다. 셋째, 교실수업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시행되는 국가주도의 e-러닝정책은 결과위주로 실시되고 있었다. 넷째, 교사가 교실수업 이외에 담당해야할 업무, 학교 행사 등이 많았다. 교사는 교실수업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행정업무도 동시에 수행하고 있었다. 이와 같이 컴퓨터 및 대형TV 외에는 달라지지 않은 교실수업환경은 생태학적으로 볼 때 e-러닝보다는 전통적 교수-학습방법에 적합한 환경이었다. 따라서 e-러닝은 지금과 같은 교실수업환경에서 생존하기위해 왜곡된 형태의 교사중심 교수프로그램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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