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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대구사학회 대구사학 대구사학 제127권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263 - 293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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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리처드 에번스(Richard J. Evans)의 19세기 유럽사 서술, 『힘의 추구: 유럽 1815-1919』를 비평적으로 소개하는 데 목적을 둔다. 힘은 이 책을 관통하는 핵심어다. 19세기 역사 무대는 기존 지배세력 외에도 다양한 사회세력들이 등장해 그들 나름의 힘을 얻거나 발휘하려고 했다. 에번스는 정치에서 기술혁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힘의 추구를 다룬다. 자본주의를 중심으로 19세기를 재구성하는 거대담론은 처음부터 포기한다. 에번스는 서술형식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각 장의 서두는 한 개인의 生涯史로 시작한다. 그 개인의 삶의 경험은 그 장에서 다루는 핵심적인 주제와 관련된다. 독자는 각 장의 서두에서 읽은 개인의 삶에 대한 인상과 기억의 영향을 받으면서 그 장의 내용을 읽어가게 된다. 에번스는 이러한 형식을 “역사의 인간적 차원”을 강조하려는 시도라고 밝힌다. 에번스는 각 항목들에 대해 주요 국가와 주변국가의 구별을 두지 않고 다양한 국가와 지역의 사례를 혼합함으로써 역사 이해의 지평을 넓혔다. 그러나 이러한 저술의도가 오히려 단편적이고 분산적인 역사서술을 낳았다. 요컨대, 힘이라는 개념은 19세기 유럽사의 다양한 인간 경험과 변화의 측면들을 서로 관련된 구성체계로 만드는 데에는 취약한 개념처럼 보인다. 다른 한편, 서문에서 지구사적 시각을 강조한 것과 달리, 정작 본문에서 지구사적 시각과 분석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변화는 유럽 그 자체의 여러 요인과 상호영향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서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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