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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일환 (광운대학교)
저널정보
동악어문학회 동악어문학 동악어문학 제79집
발행연도
2019.10
수록면
205 - 236 (32page)
DOI
10.25150/dongak.2019..79.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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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네 번째 심양문안사인 조현명이 임무를 수행하면서 지은 일기와 시를 세 가지 측면에서 집중적으로 살펴 보았다. 첫째, 조현명은 상인·수재·통관·장경 등 청인들과 적극적으로 문답하며 청나라의 각종 정보를 파악하고 수집했다. 서장관과 역관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였고, 그렇게 축적한 정보를 일기와 문견잡기(聞見雜記)에 잘 나누어 수록하였다. 둘째, 심양에서 황제와 만났던 장면을 신중하게 기록하였다. 건륭제의 일정에 맞추기 위해 행차를 서두르거나, 순행 과정에서 개최된 여러 행사에 제대로 응대하는 것을 볼 때, 조현명은 청에 종속된 조선의 현실적인 처지를 인정하고 있었다. 다만 귀국 후 여전히 ‘고통을 참으며 원한을 간직한다[忍痛含冤]는 대청(對淸) 강경파의 공격이 있어, 건륭제에 대한 자세한 묘사나 기술을 삭제한 것으로 추정이 가능하다. 일기에는 실린 자유분방한 내용의 시(詩)가 문집에 선별되어 실린 것도 이를 방증한다. 셋째, 조현명이 조선과 청의 통역과 문답하는 과정에서 조선 왕권을 둘러싼 권력 투쟁이 연행 과정에 노출되는 정황을 포착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영조 시대의 대표적 탕평론자인 조현명의 면모와 함께 청 제국 주도의 동아시아 질서에 잘 적응하고 있는 조선의 외교를 확인할 수 있다. 명나라 때부터 지속되었던 북경 사행과 달리 청황제를 마중하고 배웅하는 심양문안사행은 조선 사대부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여 그 기록을 남기기를 꺼려했는데, 조현명의 균형 잡힌 일기 이후 사행 기록이 출현하였다.

목차

[국문초록]
1. 문제 제기
2. 황제의 동순(東巡)과 조선의 문안(問安)
3. 「연행일기」의 특징적 국면
4. 결론
Abstract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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