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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홀리스틱융합교육학회 홀리스틱융합교육연구 홀리스틱융합교육연구 제23권 제1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83 - 104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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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프뢰벨 교육철학의 기초를 이루고 있는 낭만주의적인 관점에서 유아기 인간교육을 형이상학적 접근방법으로 고찰하였다. 프뢰벨은 유아기의 인간을 인간발달의 최초단계인 영아기와 내면적인 것을 외적으로 표현하기 시작하는 유아기로 구분하였다. 또한 프뢰벨은 유아는 태어날 때부터 신에게 받은 무한한 가능성인 ‘신성’을 지닌 존재이며, 선한 본성을 내재한 완전한 인격체이자 끊임없이 발전하는 존재로 유아기의 인간을 이해하였다. 프뢰벨이 제시한 유아기의 인간을 교육하기 위한 방법은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낭만주의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정립된 ‘상징’과 ‘예감’이다. 상징은 유아가 자연현상을 이해하는 열쇠이며, 구체적으로 직관 가능한 것을 뛰어넘는 정신적인 의미를 내포한다. 또한 유아가 상징을 이해하는 것은 예감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는 ‘놀이’와 ‘자기활동의 원리’로 프뢰벨은 놀이에 교육철학적 의미를 부여하였으며, 자기활동의 원리는 유아의 자연스러운 자기표현 방식으로서 유아에게서 나타나는 놀이를 중시하는 교육을 가능하게 한다. 셋째, 프뢰벨은 인간 생명의 발전과정이 곧 노작이며, 노작교육이 곧 인간교육이라고 하였다. 넷째, 프뢰벨은 인간이 고유한 내적 필연성에 따라 발달한다는 발달 순응적 교육을 주장하면서도, 명령적 교육의 방법이 필요함을 주지하였다. 프뢰벨은 낭만주의 교육철학을 유아교육 실제에 효과적으로 접목시킨 대표적인 유아교육학자이며, 전 세계적인 영향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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