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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공종구 (군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78호
발행연도
2020.6
수록면
5 - 34 (30page)
DOI
10.20483/JKFR.2020.06.78.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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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즘’과 ‘민족문학’은 해방 이후에도 여전히 염상섭의 소설들을 지탱하고 있는 두 기둥으로 기능하고 있다. 이 글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출발했고 그러한 문제의식을 논증하기 위해 연작 소설에 해당하는 두 장편인 『미망인』과 『화관』을 집중적인 분석 대상으로 소환했다.
무엇보다 이 두 작품을 민족문학과 리얼리즘의 해석 코드로 접근하게 만든 가장 중요한 이유는 그 두 장편이 전후 한국사회의 가장 심각한 사회적 증상 가운데 하나였던 ‘전쟁 미망인’의 문제를 서사의 전면에 소환하여 적극적인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서 그들의 운명의 추이를 추적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후 한국사회에서 전쟁미망인들은 한국전쟁의 직접적인 피해자였다. 따라서 이들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것은 국가 사회가 짊어져야 할 마땅한 책임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사회구성원들은 전쟁 미망인들을 차별과 배제의 대상으로 타자화했다.
그 연장선에서 당시 사회구성원들은 전후의 사회적 혼란이나 무질서의 책임을 전가할 수 있는 희생양이나 완충지대를 필요로 했다. 그 희생양이나 완충지대로 지목된 대상은 당시 한국사회의 권력 위계에서 최하위 포식자의 자리에 위치했던 전쟁 미망인들이었다. 전쟁 미망인들이야말로 사회 구성원들의 심리적 충격이나 공격성의 독소나 악취를 흡수하거나 완화시켜 줄 수 있는 가장 만만한 집단이었기 때문이다.
등단 이후 일관되게 리얼리스트로서의 세계관과 창작 방법을 작가적 화두로 삼아 온 염상섭에게 이와 같은 전쟁 미망인의 문제는 결코 외면해서도 안 되고 외면할 수도 없는 문제였다. 『미망인』과 『화관』 두 연작 장편은 바로 그러한 작가적 관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는 작품들이다. 그 두 장편을 통해 염상섭은 당시 전쟁 미망인을 방치하는 것은 국가·사회의 직무유기이며, 따라서 그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보호해야 하는 일은 국가·사회적 책무임을 환기하고자 하는 문제의식을 반영하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구체적인 방법이나 해법으로 전쟁 미망인의 결혼을 제시하고 있다.

목차

요약
1. 들어가는 글
2. 전쟁 미망인의 전경화
3. 상징계의 지배적 규범과 관습의 장벽 넘어서기
4. 결혼 서사의 지연과 잉여
5. 나오는 글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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